국내여행

포천) 가을단풍으로 물든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꿈모시 2021. 11. 1. 15:01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포천가을단풍 #국립수목원 이야기 함께해요.

 

지난주 화요일, #포천국립수목원 에 다녀왔습니다.

10월 22일에서 30일 사이 이곳의 #가을단풍 이 절정일 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곤

고민하다가 딱... 가운데쯤 날짜인 26일에.. 출동했는데요.

실제로 가보니 좀 일찍 온건가 싶었답니다.

하지만 #단풍구경 하기엔 부족함이 없었고 꿈남편과 제대로 힐링하고 왔어요.

 

#광릉수목원 이라 불리기도 했던 국립수목원.

관람시간 및 휴원일 등의 정보는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으며,

관람요금은 어른 1,000원 / 청소년(만 13~만 18세) 700원 / 어린이(7~12세) 500원 입니다.

1일 관람인원을 8,000명으로 정하고 있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하시는 걸 추천하는데요.

사전예약 없이 입장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예약 시 차량번호도 등록하게 되어있으며 그래야 정문주차장에 주차도 가능하답니다.

주차요금은 승용차 3,000원 / 이륜차 1,000원 / 저공해자동차 1,500원 입니다.

 

평일에 방문했음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새삼 나들이 즐기기 참 좋은 계절임을 실감했고 꿈부부가 2012년 8월에 이곳에 같이 왔었고

9년 만에 간거라.. ㅋㅋ 새록새록 추억도 떠오르기도 했지요.

물론 저는 비너스언니와 첫째 꿈조카이랑 다녀온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꿈남편은 정말 9년 만이라 잘 가물가물 하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차란... ㅋㅋ 당시 꿈부부.. ㅋㅋ

어때요?? 저희도 날씬했던 때가 있었다구요!!! 이따금.. ㅋㅋ 공개되는 꿈부부의 과거.. ㅋㅋ

근데요.. 이때 비가 왔거든요.. 저 리본밀집모자는... 순전히 설정.. ㅋㅋㅋ

어리고 또 젊었네요. ㅋㅋㅋ 우리 부부의 꽃다웠던 청춘 중 하루입니다. 이힛!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ㅋㅋ

저희는 #육림호 로 먼저 향했습니다.

이곳의 규모 또한 무시 할 수 없어 발길 가는대로 안내판을 보고 천천히 산책했구요.

그래서 못 보고 나온 곳도 많지만, 뭐 나중에 또 가죠. ㅋㅋ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숲상태관찰로

나무데크 위를 걷는 발걸음이 좋았고 새소리가 끝없이 들려 더더더 좋았답니다.

길이 좁다보니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면 급 당황도 했지만..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차라리 제일 여유로운 산책시간을 보낸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간 중간 안내판이 있었는데 이거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이제.. 머지않아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

근데.. 저는 .... 왜 아직도... 이렇게 궁금하고 신기한게 많을까요?? ㅋㅋ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도 많았지만 몰랐던 무언가를 발견하면 흥미롭기 그지 없습니다. ㅋㅋ

가량 뿌리의 종류라던가.... ㅋㅋ 누군가는... (엄마.. 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넌... ㅈㅇ(둘째 꿈조카)랑 수준이 비슷해.. ㅋㅋㅋ 그래서 조카들이 저를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뿌듯!!

그리고 이미 지나온 사진 중 쓰러져 있는 나무 사진을 보셨을 겁니다. 나무가 어떻게 자연으로

돌아가는지를 관찰하는 거라고 하던데... 저.. 나중에 가서 꼭 다시 볼거예요. ㅋㅋㅋ 으하하하하하 ㅋ

 

숲생태관찰로 나무데크를 나오면 육림호 휴게소&카페 앞 쪽으로 나온답니다.

여기서 커피 한 잔 할까도 싶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어요. ㅋㅋ

 

그리고.. ㅋㅋ 드디어 제대로 물든 단풍과 마주했습니다.

변덕스런 날씨로 예전에 못 미치는 단풍일거라 했어도.. 이렇게 만나니 좋았습니다.

가을을 만끽하기엔 충분했고 빼어나게 물든 단풍은 아름다웠습니다.

 

그 중 육림호는.. 더더 아름다웠구요. ㅋㅋㅋ

몇 년째.. 청송 주산지를 포기하고 있는 저에게는.... 이런 공간을 설 때마다..

그 곳을 다시 떠오르게도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위로가 된다 할까요?

거기에 더해 이곳만의 풍경이 입꼬리를 승천하게 하니..

주산지를 못갔지만 그래도 나 육림호에 왔다!! ㅋㅋ

 

꿈남편과 두 손 꼭 잡고 육림호 한 바퀴 돌며 콧노래~ ♬

마치 숨겨진 단퐁명소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던.. 육림호. 단풍의 계절.

그 크기가 크든 작든... 호수가 있고 그 호수에 그대로 반영되는 풍경이 있다면,

한 폭의 그림같은 경치는 한층 더 돋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런 이유로 국립수목원에 가신다면 절대 놓쳐선 않될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단풍이 절정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이쁘죠?? ㅠㅁㅠ 가을의 정취가 물씬. 가득!!!

지금쯤은 좀 더 곱게 물들었을까요?

 

손가락.. 모양 같아서 찍었던.. 나무.

하늘을 향해 간절히 손을 뻗은 듯 해 보였는데

왜.. 아이언맨이 생각난 걸까요?? ㅋㅋ

마지막 순간의 간절함인 듯... 바로 그 장면!!!

 

육림호에서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나무 데크길과 육림호에서 너무.. 여유를 부렸거든요. ㅋㅋㅋ

 

여긴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입니다.

산림박물관을 가려다가 이곳에 먼저 가게 됐는데..

정작 가려고 했던 박물관을.. 안 갔어요. ㅋㅋㅋ

 

저희가 갔을 땐 열대식물관 일부는 관람할 수 없었지만,

이곳에 가길 정말 잘했다며 박수를 짝짝짝 친 건...이 나무.... 뭔지 아시겠죠?? ㅋㅋ

저는.. 멀리서 보고... 어..? 어??? ㅋㅋ 바오밥 나무!!!

꺄!!! 이제.. 곧... 마흔.. 아직도... 좋아하는 나무를 보면 폴짝 폴짝 뛰는 나이.. ㅋㅋ

 

특히... 이곳을 나올 때 마주하게 되는 이뷰가... 크!!!!!

대박이죠?? 완전 이쁘죠?? ㅋㅋ 알록달록이죠?? ㅋㅋ

가야겠어요? 안 가야겠어요?? ㅋㅋㅋ

 

산림박물관 앞에... 두 그루의 나무.....

ㅋㅋ 산림 박물관 안 갔.. 아니 못 갔어요.. 힘들었어요. ㅋㅋㅋ

다음에 갈거예요. ㅋㅋㅋ 대신 이 나무 앞에서... 한참... 있었지요. ㅋㅋ

단풍이 들고있는 나무가 복자기,

마음이 급했는지 이미 낙엽을 전부 뿌려버린 나무가 비술나무 입니다.

시간의 차이가 있는 이 두 나무가 유독 눈길을 끌었고 마음이 갔었네요.

내년 봄... 이 두나무 중.. 누가 먼저 새싹이 올라올지... 그것도 궁금해졌답니다.

 

#난대식물온실 입니다.

이곳은.. 꿈남편이.. 들어가지 않았어요.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에서... 찌는 듯한 더위에 질겁했던.. 꿈남편... ㅋㅋ

저는 견딜만 했는데.. 꿈남편은 힘들어해서 저만 들어갔다 왔답니다.

 

나뭇잎의 색감이 신기했던 참느릅나무.

어떻게 이렇게 색이 변하는지...

꼭 색연필로 그려놓은 거 같죠?

 

난대식물 온실 바로 앞, 돌나물과 전시원.

여기.. 이뻐요 ㅋㅋ 사진 찍기 정말 좋더라구요.

많은 양은 아니였지만 억새풀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고 작은 국화와 아담한 시냇물까지. ㅋㅋ

여기서도... 꿈남편이랑 셀카 찍고 싶었지만.. 거부 당했어요. 흑흑.....

이래서.. 초반에 더더 많이 찍어야 한다니까요. ㅠㅁㅠ

 

바닥에.. 여러 이끼들이 깔려있었던... 근데.. 여기가 어딘지 지도에서 못 찾겠네요 ㅡㅁㅡ

작은 공간이였지만 다양한 이끼를 구경할 수도 있었고 괜스레 신비로운 느낌이 들기도 해서

무척 맘에 들었는데... 저희가 돌나물과 전시원을 보고...

다음으로 손으로 보는 식물원 앞을 지나갔으니 그 근처에서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또... 신기.. 신기... 뾰족해!!

쪼그리고 앉아 구경하는데..

아.. 무릎 아.. 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둥!! 이렇게 꿈남편과 9년만에 함께 찾은 국립수목원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ㅋㅋ 이제는 체력도 떨어지고해서 어딜가든 모든 곳을 가보지 못하고 있지만.. ㅋㅋ

그래도 좋았고.. 우린 최선을 다했어요. ㅋㅋㅋ

어차피 나중에 또 갈건데 그 땐 못 가봤던 곳을 위주로 돌아보렵니다.

특히, 전나무숲과 숲길... ㅋㅋ 메모메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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