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평창) 가을단풍 나들이,발왕산 관광케이블카&스카이워크

꿈모시 2020. 10. 16. 19:46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평창여행 #발왕산관광케이블카 #발왕산스카이워크 이야기 함께해요.

 

 

 

발왕산을 알게 된 건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서였습니다.

은탁이 도깨비신부의 숨겨진 비밀을 알고 스키장으로 가출했던 장면 다들 기억하시죠?

그리고 김 신은 그녀를 찾아나서는데요. 은탁이 숨어있었던 곳이 바로바로 발왕산이였습니다!!

당시 설원이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을 보고 바로 검색을 했고 발왕산이라는 걸 알았었답니다.

이 후, 눈 내릴때 꼭 한번 가보자 했으나.. ㅋ 두 번 모두 가을나들이로 다녀왔네요.

처음 갔을 땐, 평일이고 단풍의 시작쯤이라 아주 한가롭게 산책을 즐겼던 반면,

 

 

지난, 일요일 오전 11시 상황입니다. ㅋㅋㅋㅋㅋ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타기 위한 대기줄이 어마어마했어요. ㅠㅁㅠ

사진은 그래도 어느 정도 앞 쪽으로 왔을때 찍 건데.. 저희 뒤로 두 배는 길게 있었죠.

매표소에도 줄이 길었으나 타려는 대기줄이 훨씬 긴데요.

한 명은 매표를 하고 다른 분은 대기줄을 서둘러 서시길 추천합니다.

이왕이면, 평일에 가시길 추천하며 주말에 가신다면 일찍 도착하시는 게 좋겠죠?

 

 

 

 

밖에서 30분 정도, 그리고 표 검사하고 다시 안 쪽에서 40분.. 1시간을 넘게 기다리고 기다려 케이블카에 탔습니다.

발열체크는 주차장입구에서 진행했고 티켓제출할때 또 한번 합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

손소독까지 마치면 일행끼리만 탑승을 탈 수 있으며 탑승한 케이블카 내부는 하나하나 다 소독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평소 사진찍을 때 2m 주변으로 사람이 없으면 한번씩 마스크를 벗기도 했지만

이곳은 워낙 사람이 많아서 구경하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의 운영시간은 09:00~18:00 (하행 마감 19:00).

매주 월요일 휴장하며, 10/26(월)에서 10/29(목)까지는 케이블카 집중정비가 있어 운영하지 않는다고해요.

이용요금은 대인 25,000원(왕복), 21,000원(편도),

소인/(36개월 이상 ~ 13세 이하) 21,000원(왕복), 17,000원(편도)입니다.

저희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22%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했으며, 현장에서 바로 티켓을 발행할 수 있어 편하기도 했어요.

아!! 왕복티켓을 구입하셨다면 티켓을 잘 보관해주세요.

올라갈 때는 티켓 바코드를 찍고 내려올 땐, 표를 내고 탑승하니 티켓을 버리시면 안됩니다.

 

 

 

  

 

 

  

 

발왕산 정상은 해발 1,458m로 우리나라에서 12번째 높은 곳이랍니다.

케이블카의 왕복거리는 왕복 7.4Km로 국내 최대 길이이며, 18분동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오르내릴 수 있어요.

일행끼리만 탑승이 이뤄지기 때문에 경치에 어울리는 음악을 미리 준비하시는 것도 좋답니다.

블루투스로 연결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정확하진 않아요. ㅋㅋ

저희는 그냥 케이블카 타자마자 음악 플레이!! ㅋㅋ 그렇게만 들어도 충분히 좋더라구요.

 

 

 

케이블카에서 내려 가장 먼저 스카이워크로 향했습니다.

스카이워크 이용안내를 찍어왔는데,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10:00~18:00로 나와있더라구요.

케이블카의 탑승과 스카이워크 출입 모두, 찾으시는 날의 상황에 따라 다를 거 같구요.

스카이워크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도 되고 계단을 통해서도 오르내릴 수도 있습니다.

별도의 요금을 받지않으며 입구에서 인원만 체크해요.

 

 

 

 

 

스카이워크의 바닥은 나무데크와 구멍이 뚫린 철바닥 두 곳 ㅋㅋ

화살표로 표시해 둔 스카이워크 끝부분만 투명유리랍니다.

꿈남편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그 곳은.. 갈 엄두도 못 냈고 무엇보다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는 쿨하게 포기했어요.

 

  

 

 

 

이렇게 함께 올라와 사진 찍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 ㅋㅋ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바로 ... 그 이야기... 또 해야겠죠???

정선 스카이워크에서는.... 저를 버리고? ㅋㅋ 도망? 나가버렸고,

스위스 피르스트에서도 결국 저 혼자 포토존에 다녀온 ㅋㅋ

 

 

 

그래도 이번엔 이렇게 함께 부부셀카도 찍었네요. ㅋㅋ

생각해보니 스카이워크에서는 처음으로 커플사진 찍은 거 같아요.

다만 저는 신나서 방긋 눈웃음.. 꿈남편은... 겁먹은... 얼음눈빛 ㅋ

 

 

 

 

 

  

 

 

평소라면 빨리 나가고만 싶어 했을텐데 나무데크바닥 덕분인지? ㅋㅋ

아니면 곱게 물든 단풍 덕분인지. ㅋㅋㅋ

이쪽 저쪽! 수려한 색으로 물든 발왕산을 맘껏 함께 감상했습니다.

구름이 조금 있는 하늘 아래, 가을이라는 계절이 내려와 수놓은 풍경.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가을을 만끽하기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이제 산책에 나섭니다.

저희는 스카이워크에 올라갈 때, 엘레베이터를 탔고 내려올 땐, 계단으로 내려왔어요.

계단으로 오르내리면 이렇게 액자 포토존을 만날 수 있거든요.

근데.. 저.. 표정이.. 왜 다 똑같죠?? 뭐.. 계속 방긋방긋.. 웃긴했지만... 눈은 어디갔죠?? ㅋㅋㅋ

야외에서는 눈이 부셔서.. 그런거지만... 흠. ㅋㅋ

 

  

 

 

 

 

 

본격적인 산책에 앞서 지도를 확인해두시면 좋습니다.

저희는 이 지도를 나중에서야 봐서 주목치유숲길을 가지 못했고 데크길만 걸었는데요.

이번에 가니 스카이워크를 비롯해 산책 데크길까지 생긴지라, 어차피 한번은 가야할 곳 ㅋㅋ 그래서 아쉬움은 덜했답니다.

특히 데크길은 유모차와 휠체어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더더 추천해요.

발왕산 산책로 맵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으며 꿈무부는 1번 바램길로 들어가서

#발왕산 평창 평화봉에 갔다가 마유목을 보고 2번 발왕수가든 데크길로 나왔어요.

 

 

 

  

 

바램길의 산책로 입니다.

2명이 겨우 나란히 지날 수 있는 길로 지나는 사람들이 많아 한 줄로 가야합니다.

초반에는 가벼운 산책길이나 중간기점 뒤로 정상까지는 조금은 거친 돌길이 이어져서 편한 신발을 신으시는 게 좋구요.

중간 지점에 제기차기 등 놀거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시다시피.. 산책로는... 가을보다는 겨울에 더 가까웠답니다.

예전에 갔을 땐 일주일정도 더 앞선 날짜에 찾아갔었는데

정상의 풍경이 좀 더 선명하고 가을분위기가 물씬났답니다.

이번에도 그쯤 가려고 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태라 미룰 수 밖에 없었는지요.

하지만 그때 그때마다 좋은 점이 있었어요.

 

 

 

이번엔 정상에서의 단풍은 좀 아쉬웠답니다.

아래 지난 번 다녀온 사진을 함께 올렸으니 확인해보시면 바로 아실텐데요.

대신, 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본 풍경은 이번이 훨씬 더 이뻤어요.

그 땐,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내릴때 단풍이 더 물들길 좀 더 기다려야겠다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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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여유로웠던 평일의 ㅋㅋ 케이블 카...

심지어,, 대기중이던 케이블카가 훨씬 더 많았답니다. ㅋㅋㅋ 

 

 

 

 

 

 

 

그리고 산책길도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어,

룰루랄라 기분 좋은 산책!!

사람도 거의 없어서 여유도 있었고 이 날, 날씨는 더더 좋았죠. ㅋㅋ

 

 

 

 

 

차란!! 제가 위에서 언급했던 선명한 색감... 어떤 느낌인지 딱 감이 오시죠? ㅋㅋ

결국 정상에서의 단풍구경을 선택하느냐!!

케이블카에서의 단풍구경을 선택하느냐의 고민이라 하겠습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저는 두 번의 방문으로 두가지를 보게 됐네요.

 

 

 

 

 

 

 

2~3년 만에 다시 찾은 발왕산.

다음엔 눈 내리는 날 찾아가고 싶어요.

아름다운 눈길을 걸으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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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번 여행이야기로 돌아와 이어갈께요.

평창 평화봉에는 비석이 하나 세워있고 특별할 건 없습니다.

대신 왕복하며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죠.

산등성이 멋진 풍경.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아요.

 

 

 

  

 

조금 큰 나무 일거라고 생각했던 마유목은 생각보다 훨씬 평범한 크기의 나무였습니다.

그래도 야광나무와 마가목의 특별한 사연은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답니다.

이 나무에서도 또렷하게 보이는.. 겨울... 풍경.. ㅋㅋ

개인적으로 이 나무는 봄의 싱그러움으로 보고 싶더라구요.

그럼.. 봄에 또 한번 와야하는 걸로.. ㅋㅋㅋ

 

  

 

 

아직 가을 문턱이였지만 산은 좀 더 추웠습니다.

패딩을 입고오시는 분들도 많았고 털부츠까지 신고오시는 분도 봤는데요.

산책하다보면 또 땀이나요. 너무 두꺼운 옷 하나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개 입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꿈남편은 반팔티에 기모 후드가디건을 입고 올라갔는데... 나중엔 덥다고 반팔로.. ㅋㅋ 돌아다녔습니다.

 

 

 

 

 

 

 

케이블카 타려고 대기만 1시간 10분.

내려갈때도 대기를 할 듯했고, 저희는 강릉으로 가야해서 발왕산 가든은 가지 않았답니다.

예전에 왔었던 생각으로 1시간 반 정도만 여행소요시간을 잡았는데.. ㅠㅁㅠ

케이블카 기다리고 모든 산책길을 다보고 스카이워크 정복까지 최소 2~3시간 정도 넉넉하게 잡으시면 좋을 듯 하네요.

 

 

 

 

 

 

 

내려가며 다시 만나게 되는 발왕산 케이블카의 환상 가을단풍 풍경!!!

지금쯤이면 발왕산 정상은... 좀 더 앙상 할 듯 하지만.. ㅠㅠ

케이블 타고 오르는 풍경은 더 곱게 물들지 않았을까 짐작해봅니다.

 

 

  

 

 

  

 

 

 

 

이렇게!! 평창 발왕산에서 시작된 꿈부부 결혼 7주년기념여행.

평창을 시작으로 강릉과 고성!!! 2박 3일의 짧은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제주도와 스위스 여행기까지 모두 마쳤으니 한동안은 이 여행이야기로 만나요. 우리~ 이힛!

다가오는 주말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건강에도 유의하시길.

 

 

↑ ↑ https://youtu.be/iB7sUkmr0lM 평창여행, 발왕산 관광케이블카&스카이워크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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