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인천 가볼만한곳/가을나들이> 인천대공원 단풍구경+장수동 은행나무

꿈모시 2020. 10. 31. 22:2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인천가을나들이 #인천대공원단풍 #장수동은행나무 이야기 함께해요.

 

 

 

 

 

  

 

나들이 즐기기 좋은 봄, 가을 뿐 아니라 무더운 여름과 눈 내린 겨울까지,

모든 계절에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이라 참 자주 가는 인천대공원입니다.

잦은 방문으로 포스팅도 이미 여러번 했던 곳인데요.

일주일 전, 근처를 지나는데 단풍이 어찌나 곱게 물들고있던지... 급 차를 돌려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정문 쪽 은행나무들은 이미 샛노랗게 물들어 있었고, 공원 내 나무들도 60~70%정도 가을빛으로 변신을 마쳤답니다.

현재는 더 많이 물들고 낙엽도 많이 떨어졌을거라 짐작이 됩니다.

그리고 이곳을 자주 가는 이유는 많습니다.

공원 규모가 워낙 넓다보니 사람이 어느정도 많아도 산책하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점.

입장료도 없고 넓은 주차장에 주차시간 상관없이 주차요금이 3천 원이라는 점!!!

그래서 봄이나 가을엔 텐트들고 종종 찾아가 하루종일 놀다오기도 했었답니다.

 

  

 

  

 

올해 핑크뮬리는 이렇게 만나네요 ㅋㅋㅋ 아주아주 작은 공간의 핑크뮬리지만, 핑크핑크 넘 이쁘죠??

곳곳에 자리한 화단엔 계절마다 꽃들이 가득하고 장미정원엔 여름과 가을에 장미가 이쁘게 피어나요.

유채꽃이나 코스모스 등 계절마다 넓게 꽃밭이 펼쳐지는 어울정원도 있습니다.

거기다 어린이동물원까지 있죠. 두루두루 볼거리도 많은 인천대공원이에요.

 

 

 

 

 

 

공원 중앙의 호수도 멋집니다.

오리의 보금자리이기도 한 호수엔 물고기도 많아요.

이번에 가서 보니 작은 물고기도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저희는 호수를 한바퀴 돌거나, 장미정원을 지나 어울정원을 가는 길을 자주 산책합니다.

하늘을 살포시 가리는 느티나무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길이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서 발길이 알아서 향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다음엔 다른 길로, 관모산 전망대나 치유의 숲을 가보자 가보자 했는데요.

이번에도.. ㅋ 같은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이 가을, 장수동 은행나무가 무척이나 궁금했거든요.

은행나무가 있는 곳은 동문주차장에서 훨씬 가까운데 그 쪽은 주차장이 좀 협소합니다.

그래도 도전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운동 겸 그냥 걸어갔다 왔지만,, 편도 1.9km로.. 꽤나 힘들었어요 ㅋㅋㅋ

 

 

 

 

정말 열심히 걸어 도착한... 장수동 은행나무...

6년 전 쯤... 에도 이 정도로 물든.. 은행나무를 만났었는데..

이번에도.. ㅠㅁㅠ 완전히 노랗게 변신한 은행나무를 만나진 못했네요.

공원입구 쪽 은행나무가 완전 샛노랗게 물들어서 은근 기대했는데 말이죠.

 

 

  

 

그래도 이 나무가 아직도 이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음에 무한 감동 ㅋㅋ

나무가 어찌나 커다란지 꿈남편은 꼬꼬마가 됐네요.

높이가 높은 다른? 곳들과는 달리 이 곳의 은행나무는 폭이 엄청납니다. 완전 압도적인 두께예요.

또 이번에 알게된 건 800년 된 이 은행나무의 수령이 추정수령이라는 것!!

안 그래도 사람들은 이 나무가 800년을 살았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했는데,

정확히 언제 심어졌는지 기록도 없어 추측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지금쯤은 좀 더 물들었을까요?? ㅋㅋ 또.. 한번 가봐야할지.. 고민되는 순간이네요. ㅋㅋㅋ

커다란 은행나무를 뒤로하고 햇살 아래로 다시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꿈부부에게 이 때쯤은 거의 집으로 돌아오고 있을 시간이다보니, 이 시간의 사진이 많진 않거든요.

그래서... 사진 찍는데 더 많이 열중했답니다. 지금이 기회야!! ㅋ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올때는 조각공원을 지나 왔습니다.

코스모스는 이제 겨우 몇송이 뿐이였지만 가을 햇살 아래, 곱기만 했네요.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나무터널도 수 없이 지나왔어요.

갑작스러웠던 가을나들이지만 100점 만점에 만점!! ㅋㅋ

 

 

 

  

 

 

 

  

 

  

 

이 가을, 당신과 가을을 거닐다.

낙엽 하나. 내 추억 속에 담아두고

나는 당신과 함께 머물러 본다.

이 가을에, 당신과 나는 이렇게 함께.

 

<서울근교 드라이브/가을나들이> 시흥갯골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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