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영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2017

꿈모시 2018. 3. 6. 15:20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김자홍 씨께선, 오늘 예정 대로 무사히 사망하셨습니다”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자홍, 그의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이 나타난다.
자신의 죽음이 아직 믿기지도 않는데 덕춘은 정의로운 망자이자 귀인이라며 그를 치켜세운다.
저승으로 가는 입구, 초군문에서 그를 기다리는 또 한 명의 차사 강림,

그는 차사들의 리더이자 앞으로 자홍이 겪어야 할 7개의 재판에서 변호를 맡아줄 변호사이기도 하다. 

염라대왕에게 천년 동안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면 자신들 역시 인간으로 환생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삼차사들,

그들은 자신들이 변호하고 호위해야 하는 48번째 망자이자 19년 만에 나타난 의로운 귀인 자홍의 환생을 확신하지만,

각 지옥에서 자홍의 과거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예상치 못한 고난과 맞닥뜨리는데…
 
누구나 가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곳,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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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연휴 가족들과 함께 관람한 신과함께-죄와벌.

온가족이 함께보면 마음 찡했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했던 영화입니다.

불교에서의 지옥을 다스리는 재판관 등을, 종교적으로는 믿지 않지만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누군가에게 잘못이 있다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해야함과 

또 죄를 짓지 않고 착하게 살아야겠다라는 건 당연한거 같네요.


영화 스토리에 어느 부분은 좀 억지?스럽다 느껴진 부분도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다음 대왕은 누굴까 궁금증이 이어졌고

전체적인 스토리로 봤을 땐 꽤 좋았던, 볼거리도 얘기거리도 많은 영화였습니다.

무엇보다 염라대왕 이정재의 포스가!! ㅋㅋㅋ


마무리가.. 좀 허무하다 했는데 2편이 있더라구요.

2편이 궁금해지는,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교의 재판관을 검색해 보기도 했답니다. ㅋㅋ

아무래도 아는만큼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요.


세명의 차사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49번째 망자를 그들은 환생시킬 수 있을까요?

2편이 더 기대되는 신과함께!

역대 관객수 2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2편도 그 흥행을 이어갈지 기대가 됩니다.


꿈모시 추천 점수 (10점 만점) 영화 8.0 








 














약속하자,지나간 일에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어어 괜찮아 괜찮아 아저씨 오늘 처음 죽어봐서 그래~
고개 드세요 김자홍씨, 당신 아직 죄인 아닙니다.
5년 5년!! 무슨 귀인한테 50년을 때려
그니까 내가 귀인은 그냥 보내자 그랬지.
저승에는 공소시효가 없거든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