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세상

<압구정동/도산공원 카페> LA BOITE/라부아뜨 도산본점

꿈모시 2017. 9. 9. 14:00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도산공원 카페, 라부아뜨 이야기 함께해요.


꿈남편과 스시초희(http://ggumosi.tistory.com/342)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하고

K현대미술관(http://ggumosi.tistory.com/334)에서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근처 카페를 검색해서 라부아뜨로 출동했어요.
거의 두 달전의 일인데요. 제가 이곳 포스팅을 빼먹는 바람에 ... 이제야 올리네요. ㅋㅋ
여행의 경우는 순서대로 하다보니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맛집이나 카페는 늦어도 한달안에 올리는데 흠... 최근에 사진를 다시 정리하다보니
강남역 맛집도 미처 올리지 못한걸 발견해서 얼마전에 했고
이곳도 그렇고 일상 포스팅도 빼먹은 게 있어서 늦었지만 차차 포스팅하려구요.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곤 있지만 ... 나이탓일까요?
포스팅해야하는 순서도 메모메모 해둬야하나 싶습니다. ㅋㅋ


아코~ 서론이 길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압구정동 카페, 라부아뜨 도산본점 외관입니다.

진한 노랑 건물에 진회색 지붕.


모양이 독특하기도 하고 아기자기합니다.

검색해서 볼때는 작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실제로 가보면 정말 아담아담했어요.


내부로 들어가면 1층은 계산대예요.

주문은 2층에 자리를 잡은 후 직원분이 오시면 하면 되는데요.

미리 어떤 케익이랑 마카롱이 있는지 보고 올라가셔도 좋을거 같아요.

저는 내려와서 주문하는 줄 알고 2층에서 메뉴판 본 후에 케익은 내려가서 골라야지 했는데 ㅋㅋ

직원분이 오셔서 주문을 받으시더라구요 ㅋㅋ 당황당황~ 나중에 케익 살짝 후회했답니다.


1층 사진은 그래서, 카페 나올때 찍었답니다.

알록달록 참 이쁜 마카롱!!! 여기 포장이 다양한 사이즈로 가능하더라구요. 

다른 곳들은 거의 한두가지 정도인데!! 선물포장하기 좋을거 같아요.




케익이랑 쿠키마틀렌 선물세트도 있고,

2층에 자리가 있다보니 상황을 잘 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선물포장 꽤 많이 해가실듯해요.




1층엔 계산대만 있고 2층에 좌석들이 있어요.

먼저 올라가자마자 엔틱한 가구에 물이랑 컵 등이 보입니다.

차잎도 준비되여 있어서 먼저 마셔보고 주문이 가능했는데요.

저희는 그것도 나중에 발견해서.. ㅋㅋ 미리 마셔보지 못했네요.


천장엔 그리스신화 느낌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화려한 샹들리에가 정말 이뻐요!!

어느 영국 황실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였다고 할까요?

  


인기가 많은 곳인지라 저희도 딱 한자리가 겨우 있어서 자리를 잡았는데요.

아담했던 외관만큼 내부도 아담했어요. 사진 속 보이는 공간이 전부랍니다.

아래쪽에 5테이블 정도? 위쪽도 그정도로 거울에 비쳐서 보이시죠?

근데 보시다시피 좌석간 간격이 엄청.. 가까워요. 그 부분은 넘 아쉽더라구요.







위쪽 자리는 벨벳소재의 쇼파였는데 폭신하니 좋았습니다.

나중에 옆쪽 손님들이 나갈때마다 한장씩 찍었어요. ㅋ

 






메뉴판도 이쁘더라구요.

글로 메뉴가 자세히 써있긴하지만 그래도 케익은 보고 고르는게.. ㅋㅋ

고민 끝에ㅡ, 꿈남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는 아인슈페너,

케익은 레드벨벳이랑 말차생크림을 주문했어요.

  

  


커피 기다리며 사진찍기..

근데.... 뒤쪽에 눈.... 너무 무섭지 않나요?? ㅋㅋㅋ

왠지.. 감시당하는 느낌 으하하하하하!!


주문하고 금방 커피랑 케익이 나왔습니다.

테이블마다 꽃화병♥ 메뉴들이랑 함께 넘 이쁘죠?

  


꿈남편 핸드폰 그만!!! 워낙 바쁜 사람이라 주말에도 메일을 수시로 확인하곤 하는데요

이때는 뭔가 사려는 게 있어서 매일 그거 검색했거든요 ㅋㅋ

제가 메뉴 나와서 사진찍고 있으니 또 검색.. 하고 있더라구요.

평소에도 제가 사진 찍고 있는 동안 핸드폰을 보지만

이땐, 중독 수준이라 제가 잔소리를 좀 했답니다.



커피 위로 가득한 크림.

찻잔에 나올줄 알았는데 투명유리잔에 나오니 또 나름 이쁘더라구요.

커피 마실때마다 크림이 부드럽게 넘어와서 정말 맛있었어요.




아메리카노도 양도 많고 good.

아메라카노는 아웃 포커싱.... ㅋㅋ.. 꽃 사진만 찍은.. ㅋ

사실 아메리카노는 찍을 생각도 안했던거 같아요. ㅋ




밀차 생크림 케익은 중간중간 딸기가 들어가 있는게 특이했는데

사실 꿈남편이 딸기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예요

그래서 딸기생크림 케익을 주문해도 위쪽에 올려있는 딸기는 제가 독차지 한답니다. ㅋㅋ

그런데 층층마다 딸기가.. ㅋㅋ 으하하하하  

메뉴판엔 그냥 말차시트와 생크림의 조화라고 써있어서 주문했는데... 이래서 케익은 보고 주문하는걸로~






다행히 꿈남편 레드벨벳이 입맛에 맞아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커피에 1명당 케익 하나!! 이제 정식이 되여 버린거 같아요.

유명한 곳인만큼 대대박 케익을 기대했는데 그만큼은 아니였지만 충분히 또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무래도 너무 기대를 하면 늘 실망도 있는 법.


  


기대만큼은 아니였지만 충분히 좋았고,

꿈남편과의 데이트도 언제나처럼 설레이고 행복했답니다.

늘 지금처럼 투닥투닥하며 그렇게 살기를♥

곧 저희 부부의 4번째 결혼기념일리 다가오기도하고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그 시간들. 요즘 감성이 약간 폭발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기를.

내일은 더 행복하시길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