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안성) 안성팜랜드 호밀밭과 유채꽃+목원/유채정식

꿈모시 2019. 5. 24. 14:3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안성팜랜드, 호밀밭과 유채꽃밭 그리고 목원 이야기 함께해요.

 

 

안성팜랜드는 현재 안성 호밀밭 축제 중입니다.

유채꽃주간은 4월 20일에서 5월 6일까지로 저희가 찾아갔던 5월 7일에는 최고절정 시기보다는 살짝 아쉬운 감이 있었어요.

그 이야기는 아래 더 자세히 할께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 개장하고 폐장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요.

2월~11월은 오후 6시, 12월~1월은 오후 5시에 폐장이며, 매표마감은 폐장 1시간 전까지입니다.

이용요금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구입하시면 되는데 저희는 커플로 입장권만 네이버페이에서 구입했어요.

팜랜드 입장권 금액만 공유하자면, 대인 1만 2천 원, 소인 1만 원입니다.

주차장은 무료이고 제 1 주차장에서 제 3 주차장, 초지 주차장까지 있습니다.

제 1 주차장이 메인 주차장으로 제 2 주차장과 제 3 주에도 매표소가 있는데 그 곳은 성수기에만 개방을 하니 참고하세요.

 

 

 

 

모바일 입장권을 바꿔서 입장!!! 들어가자마자 캐릭터광장이 보입니다.

유럽 느낌나는 집들도 이쁘고 여기 생각보다 규모커서 놀라기도 했어요.

꿈부부는 호밀받과 유채꽃밭이 목표였기에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직진! 직진!

 

 

 

 

 

 

중간중간 이정표가 있으니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그래도 본격적인 관람 전에 지도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아요.

아이와 함께 가신다면 가축공연시간이나 체험장 이용 등도 알아두시면 완벽한 나들이가 될 겁니다.

 

 

 

초원으로 향하던 중에 돗자리 펼 수 있는 곳 발견!!!

그늘진 곳이 생각보다 보이지 않아서 여기서 돗자리를 어떻게 펴지?했는데 이렇게 따로 마련된 공간이 있었어요.

저희는 돗자리를 안 들고갔는데 돗자리 들고 가시는분들은 여기서 자리잡고 여유를 즐기시길,

자리 바로 근처로 매점도 있었거든요. 진짜 딱 이죠?

 

 

 

 

 

다른 동물들은 체험목장쪽으로 들어가야 볼 수 있는데 소와 타조 방목장은 초원 가는 길목에 있어요.

열심히 풀을 뜯는 소들! 근데 여기 칡소가 있네요!!!! 쉽게 보지 못하는 녀석이다 보니 반가웠어요.

그리고 신기한 게 소와 타조가 한 방목장 안에 있는데 소가 아래쪽에 있음 타조가 위쪽에 있고

타조가 아래쪽에 있음 소가 위쪽에 있더라구요. 서로 합의를 한 모양이에요 ㅋㅋ

그래서 유채꽃밭으로 들어갈때는 소들을 만나고 나올때는 타조를 봤답니다.

 

 

 

 

드디어 유채꽃밭 도착!!!

그런데 만개 후 일주일이나 지났다보니 갈변은 아니더라도 완전 노랑노랑하진 않더라구요. 흑흑

살짝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만 여기 진짜 규모가 어마어마했어요. 넓디 넓은 꽃밭을 보니 좋아라 신나라♪

 

 

 

 

축제기간도 지났고 평일이다 보니 확실히 더 한적하기도 했습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노랑노랑 잘 나올까?

조금이라도 더 노랑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오르고 또 올랐습니다.

 

 

 

 

 

 

워낙 빼곡히 심어둬서 지날 수 있는 길은 사람 한명이 겨우 지나갈 정도.

그 덕에 이렇게 끝없이 꽃밭이 펼쳐지는건데 그런만큼 벌이 진짜 진짜 많아요.

다행히 꿈부부는 둘 다 긴치마, 긴바지를 입었답니다.

벚꽃이나 튤립 나들이때는 몰라도 유채꽃이나 코스모스 나들이 때는 긴 옷을 챙겨입으시는게 좋아요.

 

 

 

처음에 자리 잡고 꿈남편이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차 그냥 찍었던 사진.

바람에 흔들리는 유채꽃 속에 나름 분위기있게 나오지 않았나요??

찰칵, 순간 포착!!! 역시 사진은 모르고 찍어야 더 분위기있게 나오거 같아요.

 

 

 

 

 

첫번째 장소는 생각만큼 이쁘지 않아 자리를 이동했어요.

오랜만에 핑크리본모자 들고 나가서, 뒷모습 사진은 더더 많이 찍었답니다.

만세, 하트! 나 여기 있어요. ㅋㅋ

 

 

 

 

 

 

청개구리처럼 자리잡고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앞머리가 훌렁훌렁 넘어가고 모자는 두 번이나 날아갔었답니다.

그나마 햇살이 강했기에 바람이 싫지 않았어요. 바람덕분에 많이 덥지 않았답니다.

차라리 천만다행!! .. 아마 바람이 안 불었음... 꿈남편은 더 고생스러웠을거니까요. 아하하하하 ^^;;;;

 

 

 

  

 

  

 

꿈남편을 남겨두고, 저는 더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곳의 유채꽃밭이 얼마나 넓은지를 보려주리라 ㅋㅋㅋ는 것도 있었지만 풍경위주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어요.

사실 저는 꿈남편에게 늘 풍경 위주의 사진을 바라곤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눈가에 주름도 신경쓰이고 살이 찌면서 더 그랬는데요.

그럼에도 꿈남편은 저를 크게 찍는 걸 더 선호했어요. 그러나 이번에는 제대로 풍경 위주의 사진을 찍게하리라 했죠.

 

 

 

 

 

그 결과는... 바로 이 사진....

여보.... 이건 너무 심하잖아...너무 풍경 위주사진이잖아 ㅋㅋㅋ

핸드폰으로 통화하며 더더 내려가라고 하더니.... 작정하고 이렇게 찍어준겁니다.

사진찍고 바로 전송해 준 걸 보고... 저 멀리서 째려봤다는 ㅋㅋ

그래도 이정도면 풍경 위주의 사진 찍기 완벽 성공한거죠?? 멀리서 찍으니 저도 넘 이쁘게 나왔구요 ㅋㅋㅋㅋㅋㅋ

 

 

 

 

  

 

이 후 극적인 타협으로 풍경과 인물이 적당한 사진을 찍었답니다.

아무리 풍경위주라고 해도 눈,코,입도 나오고 사진 속 사람이 누구인지도 알아야하지 않겠냐구요. 으하하하하.

 

 

 

 

노랑빛보다는 연두빛에 가까웠던, 그래도 커플사진! 놓칠 수 없죠.

삼각대 세우고 찍었는데.. 또 그 포즈... 아.... 새로운 포즈가 필요해..요.

늘 연구를 한다고 하곤 막상가면 멍... 다음엔 진짜 연습을 하고 가야겠어요 ㅋㅋㅋ

 

 

 

  

 

 

다른 한쪽의 유채꽃밭은 키가 너무 작았습니다.

무릎에 올라올까 말까 정도. 그래도 심어져 있던 게 어딘가요?

멀리서 찍힌걸로는 노랑 유채꽃밭으로 이쁘게 나왔거든요.

 

 

 

  

 

커다란 나무 아래 평상은 잠시 앉아있기 넘 좋았어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큰나무!! 그 아래 평상이라니!! 대대박 ㅋㅋㅋ

앞으로 보이는 유채꽃밭도 좋았어요. 연두빛에 가까워 물론 아쉬움도 있었지만요.

 

 

 

 

그러다 눈앞에 들어온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는데요.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꽃가루가 엄청 날렸답니다.

그 풍경이 마치 눈이 내리는 듯해서 와! 이쁘다!를 끝없이 말했네요.

 

 

↑ ↑ ↑ https://youtu.be/uSSW57ANTFU 눈처럼 흩여졌던 꽃가루 동영상입니다.

 

 

 

  

 

 

그 풍경속에서도 부부사진 남기기.

더 여러장 찍었지만 ㅋㅋ 너무 비슷해서 이 사진 한장만.. ㅋ

정말 생각해보면 늘 너무 뻔한 커플사진.. 진짜 새로운 포즈가 필요해요 ㅋ

 

 

 

 

처음 계획은 유채꽃이랑 호밀밭까지 다 보고 나와서 밥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였습니다.

그런데 가는길이 생각보다 막혀서 늦게 도착했고, 유채꽃이 이쁘게 핀 곳을 찾아다닌다고 또 시간을 지체했어요.

결국, 배가 너무 고파온 꿈부부는 ㅋㅋ 밥을 먹고 호밀밭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유채꽃 보고 나오는 길목. 타조는 아래쪽으로 내려와 있었어요.

꿈남편에게 이렇게 된 거 타조 사진 하나 찍고 가자했는데....

이렇게 찍은.. ㅋㅋ 반항하는고야?? ㅋㅋ 또 째려봤어요 ㅋㅋㅋ

 

 

 

  

 

결국 다시 찍은 타조!! ㅋ

제대로 협조해준 덕분에 우아한 걸음을 담아낼 수 있었네요.

 

 

  

 

목원은 제 1 매표소 앞쪽에 있답니다.

다시 앞쪽까지 나오니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제대로 한끽 먹자해서 나왔습니다.

아! 안성팜랜드는 당일 표가 있음 재입장이 가능해요.

저희는 룸으로 된 좌석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나올때 보니 테이블 좌석도 있었더라구요. ㅋ

여튼 역시 사람이 거의 없어서 한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고민없이 바로 제육한상을 주문했어요 그런데 연휴동안 고기가 다 나가서 주문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ㅠㅁㅠ

결국 또 메뉴 고민 ㅋㅋ 고민 끝에 시즌 메뉴인 유채정식과 한우육회를 주문했어요.

근데 나올때 보니 카운터에 시즌메뉴만 된다고 써 있는걸 발견 ㅋ

그래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여기 직원분 넘 친절해서 좋았답니다.

 

 

상추와 샐러드, 깍두기와 콩자반.

다섯가지 반찬들 다 깔끔했어요. 반찬들도 만족.

 

 

 

 

 

막국수는 은근 매웠는데 자꾸자꾸 먹고 싶은 중독성 있는 맛!!!

호밀전도 맛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참 좋았는데요.

 

 

 

고등이구이는 살짝 아쉬웠답니다.

하지만 다른 메뉴에 비해서 그랬던거지 충분히 맛있었어요.

한마리 통으로 나오는 것도 좋았구요. 꿈남편이랑 한쪽 한쪽씩 잘 먹었답니다.

 

 

 

 

 

육회는 계란노른자 넣어서 비벼주기!!!

배와 무순이랑 곁들여 먹으니 넘 꿀맛이였어요!!

저희가 얼마전에 육회먹고 아쉬웠던 적이 있어서 완전 더 대만족했답니다.

 

 

 

 

보쌈은 진짜 완전 대만족!!! 어쩜 이렇게 보들보들 야들야들한지.

보쌈 맛집이라고 말하고싶을 정도였답니다.

백김치에 싸먹고 그냥도 먹고!!! 맛있오 맛있오! good!!!

 

 

 

된장찌개도 살짝 짠 느낌이 있었는데!!!! 왜케 맛있어요!! ㅋㅋㅋ

꿈남편이랑 저 여기 된장찌개 싹 비우고 왔답니다.

배가 엄청 고파서 그랬던건지, 아무튼 엄청 잘 먹었어요.

든든하게 식사 마치고 다시 팜랜드로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호밀밭에서 시간보내며 커플사진 찍기!!

안쪽에 액자 포토존도 있고 했는데, 저희는 앞쪽에서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냥 또 들어가기 귀찮았답니다. 무엇보다 여기 사진뷰가 맘에 들었거든요.

 

 

 

그리고 여기서 이렇게 인생사진도 하나 건졌습니다. 어때요? 굉장히 신나보이죠?

카톡 프사에 해뒀는데 주변에서 어디냐고 넘 이쁘게 나왔다고 ㅋㅋ

이 사진도 의도한 게 아니라 제가 사진찍다가 꿈남편에게 모자 날아간다고 장난치며 찍은 사진.

파란 하늘 아래 초록빛의 호밀밭! 그곳에 서있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교회 건물, 그 앞에 펼쳐진 싱그러운 호밀밭.

바람은 점점 더 강하게 불었고, 호밀은 바람을 따라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고,

호밀밭에서는 사진찍기보다 벤치에 앉아 한참을 푸르름을 감상했어요.

새소리는 평화로웠고 바람에 흔들려 부딪치는 호밀소리는 마음을 평온하게 했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또 우리의 아름다운 날을 만들어 감에 고맙고 고마웠던 시간.

모든 시간과 함께하는 공간 속에서 더 빛나고 찬란하기를. 오늘도 내일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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