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시흥) 연꽃테마파크/연꽃축제+관곡지

꿈모시 2016. 7. 29. 10:00

올해 연꽃은 부여 궁남지에서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언제나 앞을 모르죠 ㅋㅋ
항상 여기 가야지 저기 가야지 하지만,
그때그때 또 쉽지 않더라구요.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결국 3년전부터.. 다시 가자가자 했는데... 연꽃필때 꼭 가지 했는데, 이번에도 못갔네요.
그래도 언젠가 다시 가겠죠?!?! 가는 날이 꼭 올겁니다!!!! 그러리라 믿고 또 위로하며,
부여를 가지 못한 대신 2년만에 다시 찾은 시흥 연꽃테마파크 이야기 함께해요.

  


지난 일요일, 일출시간에 맞춰 더 일찍 가려고 했는데 이 날도 날이 흐렸습니다.

요즘은 어디만 가면 날이 안 좋네요..

결국 고민하다가 아침까지 해먹고 ㅋㅋ 출발해서 7시20분에 연꽃테마파크에 도착했어요.




내리자마자 보이는 해바리기!!

올해 해바라기는 못 보나했는데, 이렇게 또 만나네요.

근데 져버린 해바라기가 많아서 이번주에 가시면 못 보실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연꽃축제기간인 이번 주말, 고운 연꽃은 가득가득 할거라 예상해요.

저희가 갔을 때 핀 연꽃보다 아직은 고운 자태를 뽑내기 위해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았거든요.



하트모양 연잎 발견♥






  


연꽃향이 좋아! 길을 따라 걸으며 연꽃 곁에 몇번이나 멈춰셨는데요.

백련 홍련, 정말 곱습니다.










수련들도 곱게 피어,

이곳에 오시는 분들께 미소를 선물 했어요.







  

  


피여있는 연꽃도 이쁘지만,

떨어져 있는 연꽃잎도 정말 이뻐요.

연잎과 어울려 더 아름다웠습니다.




  


이른 시간, 흐린날이라도 더워서 땀이 뻘뻘....

그래도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함께하니 행복했습니다.



  


연꽃도 연꽃이지만, 사실 제가 찾는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2년전에 만났던 쇠물닭.

근데.. 이번엔 없더라구요 ㅜㅜ 연잎을 뛰어다니던 녀석이 귀여워

정말 한참을 보고 했는데, 아쉬워요.










다양한 연꽃♡

  


연잎 위에 연꽃잎!!

어쩜 하나가 이렇게 이쁘게 올려져 있는지ㅡ, 헷헤.

  






 


  

 


 


두둥두둥 연꽃잎에 타서 뱃놀이 하고 싶어요.

어디로 가니? ㅋㅋ 또 한참을 구경하기 ㅋㅋㅋㅋ

  


그리고 마무리는 연식혜와 아이스크림!!!!!

연식혜는 2,000원 아이스크림은 1,500원.

두가지다 정말 맛있더라구요!!!! 또 먹고 싶어요 ㅋㅋㅋㅋ

  


테마파크를 벗어서 바로 옆, 관곡지로,



  


  


더 오래 시간을 보내고 싶었지만,

일요일이라 교회를 가야하기에 서둘러 안녕을!

  


이제 코스모스 계절!!...

코스모스는 어디서 만나게 될까요..?

하루 앞도 알 수 없는 삶 속에서 이렇게 꽃놀이가 행복이 됨이 그저 고맙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