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스위스

스위스 인터라켄 자유여행) 피르스트 전망대/First+Berggasthaus First

꿈모시 2019. 11. 13. 19:33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스위스자유여행 이야기가 이어질텐데요.

여행 내내 궃은 날씨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싶었는데.... 그래도 꽤 많이 찍었더라구요. ㅋㅋ

덕분에 사진과 동영상을 고르고 편집하고 ... 어제 시작해서 지금까지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답니다.

그 시간동안 그리움은 더 깊어졌고 ㅋ 꼭 다시 가리라 다짐도 했어요. 오호호호호!!!

그럼 시작합니다!!!! 꿈부부의 스위스 자유여행!!

그 첫번째 여행지는! 하늘 아래 첫번째 마을이라 불리는 #First #피르스트전망대 입니다. 

 

  

 

융프라우 빌라에서 첫 날을 보내고 일어나자마자 창가로 다가가 스위스를 만났습니다.

우리가 정말, 스위스에 왔구나 실감했고 감동했던 순간이였어요. 그러나 이어지는 비소식에 속상하기도 했죠. ㅋㅋㅋ

한국에서 그 ... 빗 속에 나들이를 이어갈때마다 스위스 여행의 덕을 쌓는거라며 참아왔는데 스위스까지 따라올 줄이야.

그나마 위로가 됐던 건, 종일 비가 내리진 않았다는 겁니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했던 찰나가 많았어요.

여행마다 비가 자주 오니.. 이제 뭐 ㅋㅋ 그런가보다.. 하게 된 모양입니다. 으하하하하하 .. ㅋ

 

 

  

 

열차를 타기 위해 일단 Interlaken West로!!!

▶ 오전 07:52 IC61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 (5분 소요) ▶ 오전 08:05 R 그린델발트/Grindelwald (33분 소요)

▶ 오전 08:44 121번 버스 Grindelwald, Bahnhof → Grindelwald, Firstbahn (정류장 2개/2분 소요) / 곤돌라티켓 구입

▶ 오전 08:57 GB 피르스트 전망대/First (25분 소요) ▶ 오전 09:22 피르스트전망대 도착.

꿈부부가 정리해 간 첫번째 이동 일정입니다. 그런데, 모든 뜻대로 되지 않는 법!!!

 

 

 

  

 

 

  

 

 

첫 날이라 피곤함에 예정보다 늦게 일어났고, 중간에 열차는 왜 또 고장나는지.. ㅠㅁㅠ

열차까지 갈아타게 되면서, 그린델발트/Grindelwald에 도착한 시간 보이시나요?? ㅋㅋㅋ

9시 20분은 무슨.. ㅋㅋ 점심시간이 다 되서야... 그린델발트에 도착했답니다.

 

 

 

 

거기다..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

사실 첫 날, 여행을 시작할때 날씨 앱을 제대로 확인 안했답니다.

왜 그랬는지... 멍해서.. 어차피 비 계속 온데.. 그냥... 일단 갈까?? ㅋㅋ 했던...

스위스 여행에서 날씨 확인은 필수 중에 필수! 저희는 그 다음날까지 날씨 확인을 대충하면서...

어마어마한,,,,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에. .ㅋㅋ

 

 

 

그래도 천만다행으로 이동방법을 상세히 적어둔 덕분에 빗 속에서도 버스보고 바로 달려가서 탈 수 있었어요.

또 SBB Mobile가 워낙 잘 알려주기도 한답니다.

그린델발트 역에서 내려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걸어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희는 비가 와서 그냥 버스 탔어요.

버스타니 정말 금방이였답니다. 버스 정류장도 바로 앞이니 버스 번호도 체크해두시길.

 

 

 

피르스트에는 펀패키지라고 곤돌라+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꿈부부는 트로티바이크만 하기로 했었는데... 내리는 비가 심상치 않아서 그냥 곤돌라만 구입했어요.

무엇보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액티비티마다 현재 대기시간이 표시되는데 운행하지 않는 액티비티도 있었거든요.

이래저래 아쉬운대로 전망대만 다녀오는 걸로 결정했답니다.

 

 

동신항운 쿠폰할인이 적용되는 구간! 원래는 60CHF인데 쿠폰할인으로 43CHF이랍니다.

저는 3번째 동그라미 친 곳에 체크해서 제출했는데요. 스위스패스가 있음 중복할인되요. 두둥!!!

쿠폰에 체크하고 스위스패스와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1人 1쿠폰이며 쿠폰 부분은 다시 돌려주지 않아요.

 

 

 

이제 곤돌라타고 올라가 볼까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말이죠... 이렇게 비가 오는데 왜 아무 생각없이 올라갔을까 싶어요 ㅋㅋㅋ

나중에 숙소에 들어가서 다른 분들과 대화해보니 이 날, 대부분 베른을 가셨다고,

물론 저희도 나중에 루체른에서 비가 많이 와서 베른을 가긴했습니다만,

그래도 피르스트 풍경을 봤기에 다행이지 아니였음... ㅋㅋ

 

  

 

 

 

 

스위스 여행을 떠나기 전, 뭉쳐야 뜬다 스위스편을 다시 봤었는데요.

방송보며 정말 환상이다 했었는데 저희는 좀 우중충... ㅋㅋ

아무리 스위스라도 날씨빨이 있어야해요. 아님 그나마 스위스라 비가와도 이정도?라고 해야할까요?

우중충했지만 케이블카를 타는 순간부터 보이는 그린델발트 마을!! 정말 대박이라는 말이 계속 나왔답니다.

 

 

 

 

 

그리고 도착한 피르스트는... 냉정했습니다.

응?? 아무것도 안 보이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며 클리프워크를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 고민의 시간이 아무 소용 없어지는 순간이였어요 ㅋㅋㅋ 꿈남편은 차라리 이 날씨가 고마웠다고 ㅋㅋㅋ

저는 너무나 가고 싶었고.. 꿈남편은... 손에 땀까지 흘리며 저를 위해 가주겠다고.... ㅋㅋㅋ했었거든요.

결국 클리프 워크를 포기하고 추위도 피하고 밥 먹으로 피르스트 레스토랑,Berggasthaus First로 향했습니다.

 

 

 

 

내부는 셀프로 이용하는 공간과 직원분들이 서빙해주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저희가 앉았던 곳은 서비스를 받는 곳.

사실, 처음에 잘 몰라서 빈 좌석에 그냥 앉았는데 다른 테이블에 앉았던 분들이 그냥 나가시더라구요.

왜 그런가 했는데,,, 우린 이미 앉아서 메뉴판까지 보고 있던 상황 그냥 먹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바흐알프 호수 하이킹 후 호수에 앉아 점심을 먹기로 했었답니다.

그린델발트에 내려서 날씨보고 coop에서 점심먹거리를 사자했었는데 그린델발트에서 비가 내렸잖아요.

급 피르스트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기에 그냥 막 들어간...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모든 경우를 생각해두고 다 알아보고 가시길. ㅋㅋ

 

 

 

뭘 주문해야하나.. 근데 뭐야? 영어 메뉴판 달라고 했는데.. 결국 번역기 실행해서 주문하기!!!

번역이 완벽하게 되진 않았지만 더듬더듬 보곤 teigwaren에서는 세번째 메뉴 Horndll & Ghackets와

Fleischgericht에서는 그냥 알았던, 두번째 메뉴 Angus-Burger를 주문했어요.

익숙한 단어는 잘 보이는데 알이죠. 흠.. ㅋㅋ

 

 

  

 

 

짜잔!! 두가지 메뉴입니다. 어때요? 주문 잘 한거 같죠?

스위스에서의 첫번째 식사였는데, 맛 없기로 소문난 스위스 음식치고는 충분히 먹을만했다!! ㅋㅋ 꿈부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양도 나름 푸짐했고 특히 햄버거는 담백하기까지 해서 꿈남편은 햄버거 먹으러 다시 가야겠다고 했을 정도예요.

감자튀김도 짜지않았고 살짝 매콤한 케찹도 맛있었습니다.

스위스를 여행하며 꽤 여러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 중 3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괜찮았던 곳이랍니다.

물론 스위스 내에서만.... 역시 음식은 한국이.. ㅋㅋㅋ 다양하고 맛있어요 ㅋ

 

 

식사를 마친 후에도... 날씨는 조금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바흐알프 호수 하이킹을 포기하기로 결정했고.

이렇게 된 거 좀 더 여유롭게 커피도 한 잔마시기로 했지요. ㅋㅋㅋ

꿈남편은 Cappccino를 주문했고 꿈모시는 Kaffee melange/coffee with whipped cream를 주문했어요.

 

 

 

  

 

커피 맛은 특별할 건 없었답니다.

카푸치노는 그냥 카푸치노 맛! 제가 스위스 여행하며 크림 올라간 커피를 자주 마셨는데

크림은 거의 단맛이 없는 그냥 우유맛의 크림이였어요.

나쁘지 않았지만 역시 우리나라는 커피도 다양하고 맛있네요 ㅋㅋㅋ

 

  

 

커피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이어갔고 꿈남편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당신을 만나, 내가 스위스도 왔다고, 나는 참 부족한 사람인데 당신을 만난 건 행운이라고,

또 당신과 함께 이 곳에 있어 참 고맙고 고맙다고...

꿈부부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던 스위스 여행이였기에 진심을 담아 감동?의 말을 했어요.

그리고 그 사이.. 비구름에 가려졌던 멋진 풍경이 창문 너머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ㅋ

와!!! 보인다!!!! 꽤나 낭만적이였던 분위기를 깨며 저는 맘이 급해졌고 빛의 속도로 계산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스위스는 날씨 변덕이 심한 나라! 순간 날씨가 좋으면 그냥 뛰어나가야해요.

고작 몇 분 차이로 누군가는 환상적인 풍경 앞에 서고 누군가는 구름 위를 본답니다.

 

 

 

 

 

  

 

안개 속에 숨어 희미하게만 보였던 풍경이였는데,

기적처럼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설산들!!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와!!! 와!!!!

 

 

 

 

 

 

뭐.... 이런 모습?? ㅋㅋㅋ 흐린 날이라서 사진으로만 만났더 그 피르스트의 풍경은 아니였지만,

비만 오지 않아도 감사했고 감동이였던 순간!!!

꿈남편에 말에 의하면 저와 함께한 11년동안 제 가장 행복한 표정을 봤다고 하더군요.

스위스에 있는 내내 그랬는데, ㅋ 스위스가 왜 누구에게나 꿈의 여행지인지를!! 명백하게 알게했습니다.

 

  

 

  

 

 

 

 

  

 

걸어가도 되나 싶었던 클리프워크도!! 이제 문제 없었어요.

제가 너무나 가보고 싶어하니 꿈남편이 용기를 내기도 했는데요.

1/10 정도 걸어가고 무섭다고 ㅋㅋ 포기 ㅋㅋㅋ

 

 

 

 

 

모든 구간을 다 가기엔 꿈남편이 혼자 너무 기다려야할 거 같아서

그냥 바로 앞쪽, 끝 부부만 가기로 했습니다.

꽤 아찔한 높이!! 다른 것보다 사람들이 지나고 할때마다 약간식 흔들흔들 움직여요 ㅋㅋ

그래서 은근 포기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ㅋㅋ

 

 

 

 

결국 혼자...... 클리프워크 끝에 선... 꿈모시!! 정선 스카이워크에 이어.. 남편.. 어딨어?? ㅋㅋㅋㅋㅋ

셀카만 찍을까 고민하다가 뒤 쪽에 줄 서계신 중국관광객 분께 부탁해서 저도 한장 찍었답니다.

또 이 사진이 없으면 아쉽잖아요!!! 그 앞까지 갔는데 한장 찍어줘야죠!!!!

잘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당시는 아무생각 없이 땡큐라고 했는데.. 이제와 谢谢라고 할껄 싶네요..

 

 

 

 

 

 

 

감격의 부부셀카!!!

피곤함도 보이지만 신난 게 딱 보이죠?

아래 동영상보시면 얼마나 신나했는지 더더 느껴지실겁니다.

 

 

 

 

  

 

 

 

 

첫 여행지부터 구름 속만 걷게 되는 건 아닌가

내심 불안했는데 구름보다 더 높이 서 있는 이 기분!!!

다시 생각했도 참 벅찼던 순간이였습니다.

 

 

  

 

 

 

 

신은... 분명 스위스부터 만드셨을거야.. ㅋㅋ 라는 생각까지 들게했던 스위스 피르스트!

이 후에도 놀람과 감탄의 시간들은 이어졌답니다.

사진으로 담고 또 담아도 부족하기만 했던 이야기는... 한동안 계속됩니다. 이힛!

 

 

 

 

 

 

 

 

 

↑ ↑ ↑ https://youtu.be/Dt2DKjhkduw 스위스 피르스트 동영상입니다.

그린델발트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피르스트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피르스트 전망대에서 신나하는 꿈모시까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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