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세상

<서래마을 카페> 수요미식회,마얘/MAILLET

꿈모시 2017. 10. 5. 19:44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서래마을 37.5(http://ggumosi.tistory.com/384)에서

브런치 먹방 후 출동한 마얘/MAILLET 이야기 함께해요.



37.5를 나오며 카페는 어딜 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워낙 급만남이라 만나서 바로바로 갈곳을 정했는데요. 서래마을 카페하니 딱 마얘가 떠올랐어요.

수요미식회를 보진 못했지만 이웃님들의 포스팅에서 워낙 많이 봤던지라 ㅋㅋㅋ

또 마침 태도 마얘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두 곳의 거리는 고작 65m. 바로 출동했습니다.

   


  


규모가 꽤 있어보이는 외관과 달리 내부는 디저트를 만드는 공간이 크게 있어 좌석은 그렇게 많지 않더라구요.

이곳 역시 조금만 늦게 가도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곳인데,

저희 갔을때는 살짝 여유가 있어서 금방 자리를 잡았어요.

  


저희가 앉았던, 앞쪽의 테이블.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쇼파테이블이랑.



좀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또 이렇게 공간이 있어요

작은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는 좌석이 많지 않죠?

원래 이곳에 자리를 잡으려다가 사람 많으면 좀 소란 스러울거 같아서 앞쪽에 잡았답니다.

  


  




  


자리 잡은 곳 앞쪽엔 물도 준비되어 있고 드라이 플라워와 화분이 있었습니다.

카페 테이블은 물론 내부 곳곳에 생화가 놓여있어 분위기는 참 좋았습니다.

또 주방이 훤히 보여 ㅋㅋ 슬쩍 슬쩍 구경도 했답니다.

  





다양한 디저트들이 진열되여 있는 계산대.

그 앞에서니 행복한 고민을 하게되더라구요.

포장을 하러 오신 분들도 많던데. 저희가 자리에 앉고 금방 만석이 되여

웨이팅이 시작 되였답니다. 카페에서 웨이팅이... 그저 놀랍기만 했네요.

  


여튼 저희는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를 주문하고,


이곳의 인기 메뉴 밀풰이 바니.

수요미식회에서도 등장했고 워낙 대표메뉴다 보니

만들어져 나오면 없어지고 또 나오면 없어지고를 반복하더라구요.


그리고 조금 특이한 걸 먹어보자 해서

딱뜨 아라 휘바흐브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빵들도 여러가지 있어,

고르는 재미 또한 가득한 마얘.


  


주문 후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분이 가져다 주신답니다.

하얀 찻잔과 접시에 나온 커피와 디저트!!

조금 화려한 잔과 접시에 나올거라는 예상과는 달랐는데

디저트를 독보이게 하기 위해 그렇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ㅋ


얼마나 맛있을꼬!!! 두근두근!!

바삭함에 진한 크림이 인상적이였던 밀풰이 바니!!


정성스레 만들어진 디저트는 처음엔 조금 의아해했습니다.

너무 기대가 컸던 걸까요? 특별할 것 없이 느껴졌답니다.

그런데!!! 먹으면 먹을수록 빠져드는 맛이!!!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점점 저는 이 맛이 빠져 꼭 꿈남편과 다시오리라 생각을 했는데요.

태는 흠.. 그냥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입맛차이가 있네요.


상큼 달달할거라 생각했던 딱뜨 아라 휘바흐브는 상큼하긴 했지만 달지는 않았답니다.

분명 어디선가 먹어본 ... 맛인데.. 그 맛이 무언지 끝까지 기억해내진 못했는데

분명 특이한 디저트!!! 마얘의 디저트를 이제 2가지 먹어봤지만

이곳의 매력을 감히 이야기를 한다면 진하지만 달지않음에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래서 어른이며 아이들도 좋아하는, 선물하고 싶은 맛.  


커피 두가지는 평범했습니다. 디저트와 함께 마시기 무난한,

좀더 태와 수다수다를 이어가고 싶었지만

앞쪽에 앉아 있다보니 웨이팅하는 분들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ㅋㅋㅋ

마얘는 오래 앉아 여유를 즐기기엔 힘든 곳이 아닐까 싶네요. ㅠㅁ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