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벚꽃나들이/벚꽃명소> 서울숲 만개한 벚꽃나무 아래,

꿈모시 2019. 4. 12. 11: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서울숲에 활짝 핀 벚꽃이야기 함께해요.

 

 

 

 

날씨는 화창했지만 벚꽃이 제대로 만개하지 않아 아쉬웠던 여의도 윤중로.(https://ggumosi.tistory.com/713)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 화요일, 서울숲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날씨운이 없었네요. ㅋㅋ 하지만 미세먼지는 없어서 좋았답니다. 이힛!

 

 

 

 

무엇보다 이렇듯!! 환상적이였던 벚꽃길을 만났기에,

함께한 사람이 꿈남편이여서! 더 좋았습니다.

이번 벚꽃나들이는 꿈모시의 예언?에 의한 것으로 더 뿌듯하기도 했는데,

평일휴가는 여의도를 가기 전부터 정해져 있었답니다.

무조건 4월 둘째주 월,화에 쉬어야한다!! 저는 사실 월요일을 강력히 원했지만 ㅠㅠ

월요일은 회의가 많아서,,, 어렵다고 흑... 어쩔 수 없이 화요일에 휴가를 냈고

날이 흐렸지만 벚꽃나들이를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었답니다.

 

 

 

 

  

 

확실히 평일이다 보니 여유가 있었어요.

저희는 오전 10시 40분쯤 도착했구요. 오후시간이 될수록 사람은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벚꽃시기이다 보니 더 많이 찾아오시더라구요.

유치원에서 소풍을 나온 아이들도 많았는데 활짝 핀 벚꽃을 보며 눈을 반짝이더라구요.

 

 

 

 

 

 

오랜만에 커플사진도 잔뜩 찍었습니다. 얼마만인가요! 여의도에서는 아예 삼각대를 펼치지 못했거든요.

삼각대를 세워두고 포즈 취하고 있다가 사람들 없을때 빠르게 찍기!

서울숲은 길이 넓다보니 삼각대 세우기도 편한거 같아요.

좁은 곳에서는 아무래도 지나는 사람들 눈치가 보이니까요.

 

 

 

 

 

완벽하게 벚꽃터널이 만들어지진 않지만 둥글몽실하게 길가에 끝없이 늘어선 벚꽃나무들!

저는 서울숲에 1년에 한번씩은 꼭 갔지만 벚꽃시기때는 처음이거든요. 왜 이제와봤나 싶었답니다.

원래 이 날 계획했던 일정이 있었는데 석촌호수를 찾아 롯데타워 전망대에서 마법의 성과 벚꽃을 보는 거 였어요.

그런데 날씨가 안 좋아 급 서울숲으로 향한거였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였다 하겠습니다.

석촌호수였음 삼각대를 또 못 세웠을거 같아, 룰루랄라! 여기 잘 왔다고 신이났어요.

 

  

 

  

 

 

 

 

 

아!! 서울숲 벚꽃길 위치 설명을 안했네요.

서울숲 가보신 분들은 바로 아실거 같은데요.

서울숲 나비정원에서 꽃사슴방사장 가는 길이에요.

근처로 가시면 벚꽃이 보이니 벚꽃따라 쭉 걸어가면 됩니다.  

 

 

 

 

돌단풍꽃이 핀 작은 연못에 벚꽃잎.

바람이 불때면 조금씩 떨어진 벚꽃잎이였는데 저희가 서울숲 다녀오고 몇시간 후 비가 내렸거든요.

여의도가 활짝 핀걸 보게된 것도 서울숲 오던 길에 보게 됐던거랍니다.

좀 더 벚꽃을 오래 즐길 수 있도록 비바람을 잘 견뎌줬기를 바래볼 뿐입니다.

 

 

  

 

  

 

 

 

벚꽃은 완전히 만개했을때와 꽃비가 내릴때,

두 번의 감동을 선물해주는 꽃.

몽실몽실 만개한 벚꽃을 만났으니 다음 벚꽃나들이때는 꽃비를 보고 싶네요.  

 

 

 

 

  

 

 

 

벛꽃길은 이어지고 이어져! 생태숲 꽃사슴방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말고도 벚꽃들이 여기저기 많이 피여있어요.

거울연못 근처 야외무대에도 곱게 피여있었답니다.

워낙 넓기도 하고 산책하기 너무 좋은 서울숲!! 간단하게 도시락을 준비해와 드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꿈부부도 연애할때 그랬었는데 차라리 결혼하고 도시락통은.. 어디로 갔는지.. ㅋㅋ

김밥을 싸도 집에서 먹고 하네요. 언젠가 작정하고 도시락 만들어 나들이 가봐야겠습니다.

뭔가 그런 꽁냥꽁냥이 부러웠거든요. 짐이 많아지면서 더 못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다시 해볼래요. 언젠가... ㅋ  

 

  

 

 

 

서울숲 벚꽃길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보행전망교입니다.

사슴방사장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계단이 있고 위로 오르면, 짜잔!! 너무나 아름다운 벚꽃길을 볼 수 있어요!!

대체로 여유로웠던 벚꽃길이 였는데 여기는 좁은 곳에 사람들이 사진찍기 위해 많이 있다보니 바글바글 ㅋㅋㅋ

자리나기를 기다려서 찍고 나와서 기다렸다가 또 찍고를 반복했습니다.

우와 여기 진짜 사람많다했는데.. 주말에 다녀오신 분 사진을 보니.... 저희는 여유로웠던 편이더라구요.

어디든 사진찍기 좋은 곳은 사람이 몰리기 마련입니다.

 

 

 

셀카를 찍으면 이런 느낌이에요. ㅋ

피곤한 기색이 좀 보이죠? 전 날, 오랜만에 평일 휴가라고 늦게까지 놀고 갔더니...

이젠 나이탓으로, 전 날 잠을 푹 못자면 너무 힘드네요.

 

 

 

 

한쪽으로는 응봉산이 멀리보이기도 합니다.

개나리가 활짝 피여있었는데 벚꽃 뒤로 개나리! 이뻐라~ 정말 봄이네요.  

 

 

 

  

 

또 이렇게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

제가 아래로 내려가고 꿈남편은 보행전망대에 남아서 위에서 아래로 찍어줬답니다.

아래에서 위로 찍는것도 넘 이쁠거 같았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건 포기했어요.

 

 

 

 

 

 

오오!!! 사람들 거의 없는 곳 발견!!!

저희도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매의 눈으로 지나치치 않고

바로 자리를 잡고 삼각개를 펼졌죠. 놓치치 않을거예요!! ㅋ  

 

  

 

  

 

  

 

벚꽃아래 마냥 신난 꿈모시.

날이 흐려 아쉽기도 했지만 좋았던 한가지! 눈이 부시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ㅋㅋ

날이 좋은게 좋긴하지만 그럴때 또 눈이 부셔 웃을때면 인상이 찌푸려지곤 히거든요.

 

 

 

 

벚꽃 아래서 사진 신나게 찍고 방사장까지 왔으니 사슴보러 갔습니다.

근데 왜케.. 힘이 없어보이는지.. ㅠㅠ 사슴아 사슴아 불러도 대답없는 사슴이여!!!  

 

 

꽃사슴 꽃사슴!!!!! 이건 어린이대공원에서 예전에 찍었던 꽃사슴 사진인데!!

흠... 비교해보면, 털갈이 중인건지 색도 좀 흐리고 약간 다른 종류의 사슴일까요?

 

 

  

 

 

 

 

사슴까지 봤겠다 이제 밥먹으러 갑니다.

이날 아침에 집에서 나오기 전에 샌드위치 조금 먹고

서울숲에 1시간을 달려 도착해 2시간 동안 벚꽃 구경하느냐고 배가 많아 고팠어요.

서울숲 맛집 온량에 갔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갈께요.  

 

 

 

  

 

 

서울숲의 나비정원은 아직 오픈을 안했어요. 5월부터 오픈한답니다.

갤러리정원도 꽃심을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배가 고프기도 했고 날도 좋지 않아, 벚꽃구경만 했는데

날씨 좋을때, 서울숲 찾아가신다면 더 오래 머물며 봄을 만끽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