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세상

<동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연경

꿈모시 2019. 4. 19. 14: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동인천역 차이나타운 맛집, 연경 이야기 함께해요.

 

 

 

  

 

오랜만에 다시 찾은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하면 짜장면!!! 이번엔 어디서 짜장면을 먹어볼까?

유명한 맛집들이 많은데 이번엔 연경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픈시간은 10시반으로 혹시 웨이팅 있을까봐 서둘렀는데 집에 핸드폰 두고 나와서 다시 돌아가는 바람에 ㅋㅋ

꿈부부는 11시 15분쯤에서야 연경에 도착했는데요.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2인석이랑 4인좌석이 많았구요. 단체룸도 있고 신발벗고 들어가는 좌석도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부 사진은 못 찍었답니다.

 

 

꿈부부는 3층 창가 2인석.

이렇게 한눈에 차이나타운이 보여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래도 이때까지는 한산한 거리였는데 식사를 할 수록.. 사람이 많아지는게 보였답니다.

 

 

 

 

하얀 짜장면은 가기 전부터 먹어보기로 결정한 상태.

탕수육을 먹을 것인가? 샤오롱바오? 마라전복?

고민끝에!! 먼저 샤오롱바오 고기 선택!!!

 

 

 

 

  

 

그리고 멘보샤를 선택했어요.

멘보샤는 중국집을 갈때면 고민했던 메뉴입니다.

가격대비.. 얼마나 만족스러울지 고민만 하다가 늘 탕수육을 주문하곤 했어요.

또 워낙 제가 탕수육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날은 하얀짜장면도 먹겠다.

평소와 다르게 먹고 싶은 마음에 ㅋ 멘보샤를 선택했어요.

 

 

  

 

메뉴는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등장해줍니다. 빛의 속도 ㅋㅋㅋ

먼저 하얀짜장면 등장이요!!! 짜잔!!

좀 어색한 비주얼인데요? 짜장냄새가 난답니다.

 

 

 

잘 비벼서 먹어주면?!! 신기하게 짜장면 맛이 나요 ㅋㅋㅋ

이거 한번쯤은 먹어볼 만한 메뉴입니다.

저희 부부 입맛에는 그동안 먹어왔던 짜장면보다 하얀짜장면이 좀 더 깔끔한 느낌?

더 단백했다고 할까요? 완전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샤오롱바오!

만두 참 좋아하는 꿈남편인데 저희가 멘보샤를 주문해서 샤오롱바오는 고기로 주문했답니다.

사진찍고 만두 속을 찍으려고 만두 하나를 벌렸는데 엥?? 새우!!!발견 ㅋ

우리 고기 주문한거 아니냐고, 주문서를 봐도 고기로 표시 되여있었어요.

직원분을 불러서 고기로 주문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거 누가 주문 받은거냐며~

새우가 더 인기가 많은데 그래도 바꿔드릴까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ㅋㅋ

순간 당황, 제가 어벙벙하는 사이 꿈남편은 그냥 먹겠다고 대답했고, 새우 샤오롱바오를 먹게 됐답니다.

일이 일어난 후에야 빤히 만두를 보니 새우가 보이더라구요 ㅋ 먼저 눈치채고 바꿔달라고 했었어야했는데,

나중에 좀 아쉬웠던 건, 우리 잘못이 아닌데... ㅜㅁㅜ 얘기했을때 그냥 바꿔줘야했던거.. 아닌가 싶었어요.

제가 이때 잇몸이 부었던 그때라, 멍해 있었던, 꿈남편은 이런 일 있으면 다 이해해자 타입이라 ㅋ

직원분들이 대체로 요청하면 바로바로 가져다 주시고 불친절하진 않았는데 좀 아쉬웠답니다.

그리고 재밌었던 한가지는 주문 누가 받았냐고 그러셨던 분이 주문을 받으신... 분이였던....

서론이 길었네요 ㅋ 여튼 샤오롱바오! 맛은 있었는데 생각만큼 특별하진 않았답니다.

8천원이라는 금액에 4개라고 본다면, 가격대비 그냥 저냥이였답니다.

 

 

 

 

드디어 멘보샤를 먹어봅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큰 6조각이 나왔습니다.

식빵도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거 같았는데요.

바삭하게 구워진, 색감이며 비주얼은 완전 합격!

 

 

 

식빵 사이에 새우살이 정말 가득가득!!!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았는데, 2개째 먹으니 살짝 느끼했어요.

이 때, 곁들여나온 샐러드를 먹어주니 딱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샐러드 양이 좀더 많았음 좋겠다했구요.

그리고 저희가 샤오롱바우를 새우로 먹었잖아요. 그래서 살짝 더 느끼한 듯도 했답니다.

식사 마치고 나오니 웨이팅 줄이 꽤 길었어요.

이 곳 말고 다른 유명한 짜장면집 앞에도 줄이 길었는데,

차이나타운에 짜장면 먹으러 가신다면 되도록 일찍가시길 추천해요.

 

 

 

생각해보니 인천대공원이 아닌,

이곳에서 먼저 만났던 매화.

꽃향기가 너무나 좋아서 잠시 곁에 머물렸었답니다.

매화를 시작으로 개나리, 진달래에 벚꽃이 만개하는 요즘.

또 열심히 꽃구경 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