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이야기

꿈모시 후기) LG TROMM 건조기 RH9WAW 사용후기

꿈모시 2017. 11. 10. 15:53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LG TROMM 건조기, RH9WAW 사용후기 함께해주세요.


9월의 어느 일요일!!! 건조기가 배달왔습니다.

비너스 언니네서 건조기를 보고 완전 반해버린 꿈모시.

건조기를 사리라 다짐하며 돈을 모았었는데요...

갑자기 .. 몸이 좋지 않아... 원인을 찾고자 병원 검사를 받으면서 모아뒀던 돈을 다 써버렸답니다.

슬프지만 안녕... 상심을 하던 차에 꿈남편이 사주겠다고 하더라구요.

몇번 거절하다가 ㅋㅋ 좋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냥 받기 미안해서 내년 2월 제 생일 선물을 미리 ㅋㅋ 받는 걸로 했어요!!! (너무 일찍 받았지만.. ㅋㅋ그래도ㅋ)

그리고 건조기를 구입한 다음 날부터 저는 열심히 베란다를 정리 했답니다. ㅋ

저희는 4년차 부부치고 광장히 짐이 많은 편이거든요......

베란다 한쪽 큰 선반에 이런저런 짐들을 차곡차곡 정리해뒀는데 건조기를 둬야해서 급 정리 후 다 버렸습니다. ㅋㅋ

또 이런 기회에 정리하는거죠? ㅋ 큰선반 아래 2칸을 빼고 아래 건조기를 뒀습니다.

그리고 위쪽으로 정리를 했어요 어때요? 깔끔한가요?? 저희는 세탁소 같다고 한답니다. ㅋ 으하하하하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건조기를 살펴볼께요.

먼저 RH9WAW는 9kg짜리 모델이랍니다. 그리고 저는 화이트 색상을 선택했어요.

사이즈는 정면 60cm, 높이 85cm, 측면은 69cm인데요.

설치를 위해서는 벽면에서 10cm~30cm이 여유가 있어야한답니다.

저희 설치된걸 보니 뒤쪽으로 10cm 양옆으로는 20cm씩 여유있게 설치해주셨어요.

아!! 저희는 범용 스태킹 키트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조건이였는데 세탁기가 통돌이라 하지 않았답니다. 아니 못했어요 ㅋㅋ


기능은 표준과 이불, 살균 등이 있는데 저희는 표준이랑 이불만 사용중이에요.

타월과 셔츠가 따로 기능에 있지만 다 표준으로 ㅋㅋ

물빠짐은 호수를 연결하는 방법과 물통에 물이 차면 비우는 방법이 있는데요

저희집의 세탁기는 한 칸 위쪽에 놓여있는 반면 건조기를 베란다 바닥에 바로 두다보니

혹시 모를 일이 걱정되서 호수를 연결하지 않고 물통에 물을 비우고 있답니다.

호수는 물론 받아서 잘 보관해두고 있어요.


물통은 길이가 꽤 길어요. 건조기 측면길이 만큼 빠져나온답니다.

처음에 빼도빼도 나오는 물통에 당황... 혹시.. 물구멍으로 물이 넘칠까 걱정했는데요

물구멍이.. 광장히 작아요 ㅋㅋㅋ 그래서 버릴때도 힘들지 않답니다.​


건조기 내부예요. 드럼세탁기와 겉모양은 물론 내부도 비슷하답니다.



인형이나 신발, 블라우스 등을 올려두고 건조시킬 수 있는 건조대랍니다.

아직... 사용해보진 못했네요. 설치하고 빼는 건 손쉽답니다.


건조기 앞쪽엔 2중 필터가 설치되어 있어요.

자연건조로 제거하기 힘든 머리카락 등이 효과적으로 제거되는데요.

빨래를 하기전에 빨래감을 털고 빨아도 세탁기 거름망에 먼지가 있잖아요.

건조기에서 또 먼지가 나온답니다. ㅋㅋㅋ ​먼지의 신비~~~


2중 필터에서 첫번째 필터입니다.

위쪽으로 빼면 쏙 빠져요.


양쪽으로 당기면 쉽게 열립니다.

필터는 광장히 미세한 그물로 된 만큼 찢어질 위험도 있으니 언제나 조심조심하셔야해요.

건조기를 배송받고 제품을 설명해주신 직원분도 필터를 조심하라고 말씀해주셨답니다.


첫번째 필터를 감싸고 있는 두번째 필터입니다.

열리는 방식은 똑같습니다. 역시 그물은 광장히 미세하고 조심조심해야해요.


건조기가 배달오던 날,

집에 빨래가 없나 수색을 다녔습니다. ㅋㅋ

그리고 건조기 돌리기 12분 전, 이날 몇번이나 세탁기의 남은 시간을 보러갔나 몰라요.

평소엔 끝난다는 알람이 울려야갔는데 말이죠.


알록달록 꿈모시네 타월.

건조기에 넣을때 살짝 흔들흔들 뭉침만 없을 정도로 털어서 넣는게 좋답니다.

아무래도 뭉쳐있음 그 부분이 덜 마르기도하거든요.

근데 그냥 넣어도 대부분 건조가 잘 되긴한답니다.

아!! 그리고 건조기의 2/3정도까지만 넣고 돌려야해요.


표준으로 두고 시작 버튼을 누르니 1시간 58분이 걸린다고 뜨네요.

그런데 이 시간은 빨래 습기에 따라 중간중간 조금씩 달라진답니다.


건조기 사용시 소음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일단 아래 동영상 참고해주세요. 저희 같은 경우 베란다에 두고 베란다 창문을 닫으면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구요.

굳이 닫아두지 않아도 건조기가 돌아가는 구나 정도?? 다만 청바지를 돌릴땐 버클때문에 딱딱 소리가 난답니다.



↑ ↑ ↑ https://youtu.be/wifiG1vtssA LG TROMM 건조기 동영상입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건조기의 타월들.

저는 니트 종류의 겉옷과 여성속옷 빼고는 다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건조기를 사용하기 전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옷감 수축률인데요.

건조기 설명엔 자연건조보다 수축률이 낮은 걸로 나와있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걱정이 되죠?



그럼 귀여운 다람쥐 양말로 ㅋㅋ 수축률을 보여드릴께요.

마침 아직 신지 않은 새양말이 남아있더라구요.

다만 비교 양말은 그동안 신으며 자연건조를 여러번 했던 아이입니다. 그래서 색감도 빠져있는게 보이실건데요.

그래도 비교할만한 게.. 이것뿐이라.. ㅠㅠ

양말의 경우는 니트 종류라고 보면 될까요?? 어떤 재질인지는 다들 아시죠? 

왼쪽은 그동안 신다가 이번에 건조기로 돌린 아이 그리고 오른쪽은 새양말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왼쪽의 양말이 좀 작은게 보이실거예요.

  


겹쳐보아도 1cm정도 길이가 줄어 들어있어요.

하지만 신었을 땐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양말의 경우는 늘어나는 재질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거지만,

실제로 옷에 붙은 택을 보면 건조기 사용금지라고 써있는 옷들은 돌리지 않는게 좋겠죠?

그리고 특히 좋아하고 아끼는 옷은 불안감을 안고 돌리지 마시고 그냥 자연건조를 하면 좋을거 같네요.

실제로 청바지 등은 세탁 후 자연건조만해도 좀 끼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건조기도 그렇답니다. 느낌상은 좀더 끼는 듯한데요. 역시나 양말처럼 입다보면 다시 원래로 돌아오더라구요.

옷감의 재질에 따라 수축률이 낮다고 해도 수축될 수 있음은 분명하니 건조기를 돌릴때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건조기를 돌린 후, 먼지필터를 꺼내봅니다.

헉.. 먼지가....




두번째 필터에도 있긴했지만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머리카락이며 먼지들...

먼저 먼지를 뭉쳐서 버리고 작은 먼지들은 붓을 이용해서 제거하고 있답니다.

아님 물세탁을 가볍게 하셔도 좋은데 저는 붓으로 한번, 물세척 한번 이렇게 번갈아가며 하고 있어요.


빨래는 말할것도 없이 뽀송뽀송!!! 제일 몸으로 느끼는 건 타월입니다. 어찌나 뽀송뽀송한지!!!

이미 이 부분은 소문이 많이 났을겁니다. ㅋㅋ

조금 뻣뻣하고 딱딱?했던 타월이 말랑말랑~ 흐물흐물해진답니다.

양말도 뽀송뽀송해요. 건조기 이후 타월을 더 이상 삶고 있지 않은데요.

그 덕분에 여유도 생기고 또 빨래를 널고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요.

실내에서 빨래를 말려야하는 장마철이나 다가오는 겨울도 걱정 툭!! ㅋ 으하하하하하

건조기는 사랑이라고 불리죠? 저도 말해봅니다. 건조기는 사랑이에요!!! 


마지막은 베란다... 찍찍이 커튼.

베란다에 굳이 커튼이 필요한가 했지만 이모댁에서 올라오는 고구마나 감자를 둘곳이 없어서 베란다에 두거든요

근데 뭐든 너무 해를 받으면 안 좋기도 하고.. 이래저러 설치를 했답니다.

설치도 간단하고 ㅋㅋ 디자인도 아주 맘에 들어요 으하하하하

아!! 저는 이런 커튼이나 식탁보는 건조기에 돌리지 않고 있어요.

딱 맞는 사이즈의 커튼이 작아지면... 너무 슬프니까요.

오늘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네요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업체의 지원없이 꿈남편이 미리 사준 내년 생일 선물입니다. ㅋㅋㅋ 고마워요 남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