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이야기

꿈모시 후기) Daniel Welington/다니엘 웰링턴 커플시계/0503DW&0104DW

꿈모시 2017. 5. 27. 18:41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Daniel Welington/다니엘 웰링턴 커플시계 이야기 함께할께요.

 

시간이 정말 빠른거 같아요. 소개팅으로 만나 꽁냥꽁냥 5년동안 연애하다가 결혼한 저희부부.

연애할 땐 천일까지 100일마다 기념을을 챙기곤 했는데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기념일도 간소해졌습니다.

결혼 후엔 더더 간소화되서 ㅋㅋ 천일 단위와 결혼기념일, 서로의 생일만 챙기기로 했는데

사실 생일도 양가에 가서 대접?받느냐 저희끼리는 따로 안 챙기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지난 5월 16은 저희 부부과 함께한 지 3000일이 되는 날였는데요.
시간을 내서 여행을 가자고 했지만 저와 꿈남편이 갑자기 바빠지면서 여행을 미뤘답니다.
아쉽기도 했지만 또 어쩔수 없는 일이라 멍하니 있던 어느 날, 집으로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택배를 주문한 게 없어서 저에게 온게 맞는지 몇번을 확인했답니다. ㅋㅋㅋ

 

잠시 어리둥절하다가 꿈남편에게 물어보니 깜짝 선물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이런거 할 줄 모르는 사람인데 웬일인가 싶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제가 그동안 우리 잇님들의 남친이나 남편분들의 센스를 몇번이나 말한적이 있었는데

그 영향이 아닐까 합니다. 역시.. 직접 말해서 얻어내야합니다. ㅋㅋ 음하하하하 

즐거운 마음으로 상자를 열어보니 시계였습니다.



 

Daniel Welington/다니엘 웰링턴의 커플시계.

0503DW랑 0104DW.

 

저희는 그동안 가죽밴드과 메탈밴드로 된 시계만 찼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나토밴드를, 캐주얼한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저희 둘다 정장을 딱히 자주 입는 편도 아니고 또 정장에도 충분히 어울리는 스타일이라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시계 정말 가볍더라구요. ㅋㅋㅋ

 

  

 

왼쪽은 첫번째 커플시계였던 CK.

정말 이뻤는데 가죽끈 교체가 7만원?(기억이 가물가물)이라 약간 부담이 됐었답니다.

 

오른쪽은 두번째 커플시계였던 MARC BY MARC JACOBS.

블로그에서 제 손이 등장할때면 많이 보셨을 겁니다.

신행 때 면세점에서 사온 녀석으로 지난 4년간 함께했는데요.

시계 큼직하고 좋았지만 약간 무거웠던터라 이번에 꿈남편의 선물이 더 반갑네요 ㅋㅋ 

  

 

끈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또 끈도 다양하구요. ㅋㅋ

이러네 저러네해도 꿈남편의 깜짝선물이라 감동... 감동입니다. ㅠㅁㅠ

 

시계 선물 받고 외출강행했습니다. ㅋㅋ

저는 준비한게 없어 미안해서 커피사주겠다고 하고 스벅 출동!!!!

 

 

 

이리보고 저리봐도 정말 맘에 들어요.

이제 착용해 보겠습니다.

사실 착용하고 갔다가 풀고 다시 사진 찍은건 안 비밀.. ㅋ

  

 

짜짠!! 어떤가요?? 이쁘죠??

손목도 가벼운 것이 눈에 확 띄기도 해서 이쁨이쁨♥입니다.





 

시계 모델처럼? ㅋㅋ 찍어보기 ㅋㅋㅋ

시계 끝부분이 살짝 들뜬감?이 있지만 걸리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현재 2주정도 착용했는데 아주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포스팅에 제 손이 등장할때면 만나게 될 다니엘 웰링턴.

또 몇년동안 함께하자!!!!!

 

-업체의 지원없이 꿈남편이 용돈을 모아 사준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