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맛집> 대나무 가득한 레스토랑,BAMBOO15-8/뱀부포레스트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김포맛집 #대나무가득한레스토랑 #뱀부포레스트 이야기 함께해요.

 

꿈부부는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을 기념하여 여행을 자주 다녔습니다.

작년 10월에는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조심스럽게 고성여행을 다녀왔었지요.

하지만.. 이 후 다시 코로나사태가 심각해져서 꿈남편의 생일기념 여행을 취소했고,

올해 제 생일도 그냥 소소하게 보내게 됐는데요.

그래도.. 넘넘.. ㅠㅠ 아쉬워서 고민하다가 김포 BAMBOO15-8에 다녀왔어요.

일부러 평일에 휴가를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ㅋㅋ 당황도 했지만 오랜만에 외출이라 엄청 신나라하며 다녀왔네요!!!

 

건물 앞과 옆으로 주차장이 넓게 있고

1층은 카페, 2층이 레스토랑입니다.

1층 카페 공간도 참 이뻤는데, 그 이야기는 잠시 미뤄둘께요.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푸른 숲 속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데,

2층은 거기에 더해 천장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로 한층 더 신비롭게 느껴졌어요.

겨울에 만나는 파릇함도 좋았고 요즘같은 시기에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만이 아닌,

여행을 떠나온 듯한 기분을 맘껏 즐길 수 있어 훨씬 더 좋았습니다.

 

저희가 갔을 땐 개방하지 않았던 복층 공간입니다.

직원분들께 여쭤보고 살짝 올라가서 사진만 찍고 내려왔지요.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더더 좋았는데요. 햇살이 더 가까운 느낌.

이렇게 나무 숲을 내려다 보는 뷰 또한 좋았어서 다음에 가게 된다며 여기 머물 수 있길.

 

우리 부부가 안내받은 자리는 가장 구석.

사진 속 뷰가 눈 앞으로 펼쳐지는 위치였어요.

제일 안쪽자리라 아늑하기도 했고 어느 숲 속 한 자리를 제대로 차지한 듯!!

사실, 뱀부15-8는 야외 창문뷰가... 그냥 저냥 이랍니다. 하지만 이렇듯 실내 뷰는 완전 good!!!

 

대나무 잎 뒤로 보이는 창문.

그 창문에 그림처럼 보이는 화창한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구름.

처음 이곳에 와서는 여기 비오는 날 와도 좋겠다 싶었는데요.

확실히 햇살 가득한 날의 따스함은 최고입니다.

따사로운 햇살, 그 아래 반짝이는 나뭇잎. 그리고 마주한 소중한 사람. ㅋㅋ

절로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하더군요.

 

저희는 평일에 방문한 덕분에 런치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LUNCH C SET를 골라서 고르곤졸라 피자와 명란파스타를 선택했구요.

런치 샐러드도 추가했어요. 이힛

 

메뉴 나올때까지 마스크 잘 쓰고 기다렸어요.

그리고 좌석 옆으로 작게 만들어진 화단에 파릇함을 감상했죠.

봄을 기다리는 시린 겨울에, 봄을 더 그립게 만드는 새싹.

근데.. 벌써 3월이니 이제 정말 봄이 코 앞으로 다가왔네요.

올해도... 맘 놓고 꽃놀이는 어려울 듯 하지만 그래도 봄은.. 몹시 기다려집니다.

 

대나무들 사이에 라틴조명들.

하나하나 눈길을 사로잡아 요리를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림도 길지 않았구요.

 

식전빵은 따스했고,

다른 것보다.. 이렇게.. 식전빵... 먹는게

오랜만이라 그저 괜히.. 감동... ㅠㅁㅠ

 

런치샐러드는 싱그러운 야채에 더 상콤한 드레싱으로 꿀맛 UP!!!

본격적인 식사 전에 제대로 입맛을 자극했지요.

다만.. 저만... 자극.. ㅋㅋㅋ 전 엄청 좋아라했는데 꿈남편은 드레싱이 좀 많이 새콤하다고 했답니다.

근데 남편이 워낙 신맛을 잘 못 먹는 것도 있어요.

 

치즈 듬뿍에 견과류가 올라간 고르곤골라 피자.

꿀에 콕 찍어서 냠냠.

피자 도우 식감까지 더해져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명란 파스타는 오일소스였는데,

그동안 꿈부부의 경험상 명란파스타는 크림이 많았거든요?

근데.. 이곳은 오일파스타였고.... 엄청 맛있어요!!!

짭조름한 명란과 오일소스 그리고 적당한 면 삶기.

꺄!! 그동안 맛봤던 명란파스타와는 달랐지만 입맛에는 딱 맞았던 명란파스타였답니다.

분위기면 분위기. 맛도 무척 만족스러워서 완전 반한 뱀부에서의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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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마치고 내려와선 1층 카페를 구경해봤습니다.

평상 좌석도 있고, 테이블 좌석, 텐트 좌석도 있어요.

여기서 커피를 마실까... 다른 곳으로 이동할까... 고민하다가.

이왕이면 드라이브도 더 즐길 겸 이동을 했는데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함께해주세요.

 

 

<강화도 카페> 마리마리/MARIM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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