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역사나들이

<강화도 갑곶돈대> 영산홍을 찾아서/강화전쟁박물관

꿈모시 2018. 6. 22. 14: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강화도 나들이 이야기 이어갈께요.


대청마루(http://ggumosi.tistory.com/550)에서 든든한 한끼 식사 후 

찾아간 곳은 갑곶돈대/강화전쟁박물관 입니다.




갑곶돈대 및 강화도의 주요관광지 입장요금이에요.

강화도 나들이 가실 때 참고하세요.


역사적인 곳에 찾아가기 좋아하는 꿈부부.

지난 강화도 여행에서는 연미정/월곶돈대를 찾았었는데요.

이번엔 갖곶돈대를 찾았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갑곶돈대로 향하면,

짜잔!! 이렇게나 붉은 영산홍이 가득가득!!!!!

역사적인 장소를 좋아하는 꿈부부지만,

사실 이번엔 만개한 영산홍도 볼겸해서 찾아간거랍니다. ㅋ




입구에서 부터!!!! 쫙! 이어진 꽃담!!!!

정성스레 가꿔놓은 영산홍에 입이 떡 벌어져요.

잇님들 이런 영산홍 꽃담 본적 있으세요? 저도 처음 봤답니다. ㅋㅋ

  

어머님도 전혀 예상을 못하고 계시다가

입구에 도착하셔서는 진짜 이쁘다를 연발하신, ㅋㅋ 

그 영산홍 앞에서 어머님과 꽃받침!





 


눈부신 햇살을 이겨내며,

부부셀카도!!! 성공! ㅋ


  



철쭉과도 많이 비슷한 영산홍인데,

뭐 사실 영산홍은 철쭉의 종류이니 당연한거겠죠?

진달래와 철쭉도 혼동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진달래는 철쭉과 보다 먼저 개화한답니다. 큰 차이점은 잎인데요.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는 반면 철쭉과는 꽃과 잎이 함께 자라나서 잎을 보면 바로 알 수 있어요.



영산홍과 철쭉을 구별하는 것도 생각보다 쉽답니다.

꽃잎에 점이 있나 없나로 구별을 하시면 되는데,

영산홍 꽃잎엔 점이 없답니다. 참 쉽죠?? ㅋㅋㅋ




영산홍을 보러왔지만 역사나들이도 소흘히 할 수 없었습니다.

갑곶돈대 내, 강화전쟁박물관도 위치해 있으니 꼭 한번 들려보세요.






이곳에는 강화에서 일어났전 전쟁을 주제로

선사~삼국시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근현대를

시대별로 나눠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답니다.



갑곶돈대 입구로 들어와 바로 오른쪽에 비석군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선정을 베푼 유수.판관.경력.군수의 영세불망비 및 선정비와

자연보호의 일환으로 세운 금표, 삼충신을 가리는 삼충사적비 등 총 67기 비석이 모여있답니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개발한 고려인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세계금속활자발상중흥기념비입니다.

고려는 금속활자를 세계에서 가장 처음 발명하였고, 이후 중국 아라비아 독일까지 퍼져나갔다고 하네요.





영산홍 옆으로 철쭉들도 가득했습니다.

다양한 색의 철쭉들!!!

올해는 정말 꽃구경 잘 하고 있네요.





천연기념물 제 78호인 갑곶리 탱자나무!!!

수령은 4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4m, 지상부의 줄기둘레는 1m랍니다.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2층 정자가 보이고

그 아래 영산홍이 모여있는데 뭔가 어떤 모양인 듯한 느낌적인 느낌!!!!

혹시 하트인가하며 올라갔는데 그 모양은 아래쪽에서 확인해주세요 ㅋㅋ





이섭정은 1398년(태조 7) 강화부사 이성(李晟)이 세웠으나

무너진지 오래되었다가 1976년 강화 국방유적 복원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팔각의 2층 정자를 세워 이섭정이라 현판하였습니다.


이섭정에 올라 보이는 바다풍경!!

그리고 갑곶돈대.




이섭정에 올라 풍경을 내려다보면!!!

짜잔!! 딩동댕!! 하트모양 같다하며 올라갔는데 역시나 하트1!!!

진짜 제대로 하트모양이죠? ㅋㅋㅋ




조선 영조때부터 주조하여 사용한 대포입니다.

사정거리가 700m인 이 대포는 화약의 폭발하는 힘으로 포탄은 날아가나

포탄 자체는 폭발하지 않아 위력은 약했다고 하네요.




어느 덧 자란 새싹은 햇살에 더욱 눈부십니다.

바람에 흔들려 나뭇잎 사이로 그 햇살이 들어오면 반짝반짝 빛이 나고,

눈부셔 잠시 눈을 감아도 입가엔 미소가 번집니다.




들려오는 새소리에, 불어오는 바람에,

만발한 영산홍과 철쭉에 더 신나 좋다!라는 말뿐이였던 곳.

지나간 역사도 돌아보며 뜻깊었던 하루의 기록을 또 이렇게 남겨봅니다.

 

강화도) 강화고인돌유적+강화청유채축제/청유채꽃
http://ggumosi.tistory.com/529

 

강화도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겨울바다+얼음바다
http://ggumosi.tistory.com/486

 

<강화도 연미정/燕尾亭> 월곶돈대를 찾아서
http://ggumosi.tistory.com/485

 

인천 강화도) 동검선착장/2018년일출
http://ggumosi.tistory.com/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