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강릉) 국내유일 해안단구,정동심곡바다부채길

꿈모시 2020. 12. 1. 13:31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강릉가볼만한곳 #정동심곡바다부채길 #강릉바다산책 이야기 함께해요.

 

강릉) 헌화로/금진항에서 심곡항까지 그리고 빨강등대
https://ggumosi.tistory.com/1008

 

 

 

 

강릉헌화로 산책 후 출동한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 !!!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현재는 #정동매표소 에서만 입장이 가능하며,

#심곡매표소 에서는 입장료 없이 심곡전망타워에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운영안내 등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는데요.

기상 상황이나 기타 경우에 따라 출입이 통제되기도 하니 꼭 확인 후 출동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이곳의 입장료는 어른 3.000원 / 청소년&군인 2,500원 / 어린이 2,000원이지만,

단축 운영으로 금액 할인이 진행 중입니다.

 

 

단축 운영이 되기전에도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이 있었는데요.

이미 감면된 금액으로 입장중인 상황. 하지만!! 감면 해당되시는 분들은 추가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어요.

꿈부부는 부천시민이라서 ㅋㅋㅋ 두사람이 3,000원에 입장했답니다. 룰루랄라♪

 

 

 

 

 

 

자 이제 본격적으로 환상적인 바다산책길을 걸어볼까요!!!!!?? ㅋㅋ

그 첫걸음은 빼곡한 나무 사이를 지나는 것 그리고 꽤나 많은 계단을 내려가야합니다.

정동에서 심곡으로, 심곡에서 정동으로 편도가 가능했다면 한번만 겪어도 될 계단이지만,

왕복을 다녀와야하는 지금은 내려가고 올라오기를 모두 해야해요.

요즘 체력이 급 떨어진 꿈부부인지라, 나중에.. 올라오는 게 걱정도 됐지만..

저 멀리 보이는 바다... 그리고 그 곁을 걸을 수 있는 길을 보니 설레는 마음이 훨씬 더 컸습니다.

 

 

  

 

  

 

 

 

강릉 정동진 해안단구는 천연기념물 제 437호로,

그 동안은 해안경비를 위해 군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이용되어 온 곳입니다.

그로 인해 지금껏 사람의 발길은 지극히 제한적이였지요.

 

 

 

  

 

 

 

 

하지만, 현재는 이렇게!!! 정돈된 테크를 따라 누구나 바다 바로 곁을 거닐 수 있어요.

산책로는 대체적으로 잘 정돈되어 있고 나무테크도 있지만 중간중간 이런 철재로 된 길이 있답니다.

또 제법 걸어야하기 때문에 가급적 편한 신발을 추천해요.

 

 

 

 

탐방로에서 가장 먼저, 도달하게 되는 몽돌해변엔 동그란 돌멩이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기암괴석들이 끝없이 이어지는데 이곳은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곳이면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입니다.

한반도의 지반융기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자료라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지질구조 발달과정과 후수면 변동 연구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시 되는 곳이라고 하네요.

 

 

 

 

 

 

 

  

 

햇살 가득한 날이라, 청록의 동해 바다가 더욱 빛을 냈고,

불어오는 바람에 파도는 거칠고 박력있게!!! 바위에 부딪혔습니다.

하얀 파도 거품은 동해바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죠?

저희는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찾아간 덕분에 불어오는 바람, 거센 파도.

모든 게 좋았지만 겨울철에서는 옷을 단단히 챙겨입고 가셔야 한답니다.

확실히 바다는 도시보다 춥고 이곳은 바람이 막히는 곳까지 없어 꽤나 추울 듯 하거든요. 

 

 

 

 

길은 대체적으로 평지입니다. 오르내리는 길이 많진 않아요.

하지만 2.86㎞ 탐방로가 아닌 1.86km을 왕복함으로 3.72㎞를 걸어야하니

컨디션에 따라 일부만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어요.

음료수 자판기도 있었던 거 같은데, 화장실은 없으니 화장실도 밀리 들리셔야 합니다.

 

 

 

  

 

  

 

 

 

 

몽돌해변 다음 코스는 거북바위인데... 흠... 꿈부부는 못 보고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어느 덧 투구바위 앞에 서 있었죠. ㅋㅋ

이 바위 속에 숨어있는 전설의 주인공은 강감찬 장군과 육발호랑이입니다.

개인적인 시선으로는 호랑이 느낌보다는 여우와 비슷하다고도 생각했는데요.

산책길을 이동하면 각도에 따라 투구바위와 호랑이가 다르게 보여 재밌기도 했습니다.

 

 

  

 

  

 

 

 

 

  

 

반환점인 부채바위 직전에 만나게 되는 모래사장.

몽돌해변에 이어 모래사장까지 만나게 될거라 생각하지 못해서 더더욱 반가웠습니다.

다소 짧은 모래해변이였지만 사람의 발길이 쉽게 허락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더 특별하게, 신비롭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바다부채길 산책을 시작한 시점엔 햇살이 가득했지만,

중간중간 구름이 많아 그늘질 때도 있었습니다.

뭐 어느든 마찬가지겠지만 햇살이 내려와 바다에 닿을 때가 확실히 더 아름답더라구요.

바다색은 한층 더 투명해보였고 영롱해보였죠.

 

 

  

 

 

  

 

 

바다길을 산책하며 바다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였는데,

이렇게 바위 틈으로 피어난 꽃들까지!! 있어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산책이였습니다.

다만, 저희가 점심 때를 놓쳐서 평소보다 더 힘든 것도 있었어요. ㅠㅁㅠ

이왕이면 가실 때 ㅋㅋ 든든히 챙겨 먹고 가시길 ㅋㅋ

그래야 더 오래ㅡ. 이 찬란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지 않겠어요?

 

 

 

 

 

 

 

 

꿈부부는 오후 1시에 입장해서 매표소로 다시 돌아오니 2시 반이였습니다.

1시간 반 소요됐는데, 중간에 쉬지 않고 잠깐 잠깐 사진만 찍고해서 걸린 시간이며,

중간에 쉬엄쉬엄 여유를 만끽하시려면 넉넉히 시간 잡아서 출동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저희가 배가.. 많이 고파서.. 마지막에 좀 빨리 걸어 나온 것도 있어요.

여유롭게 바다길을 거닐 계획이시라면 두시간 정도 잡고 가시면 될 듯 하네요.

우리 잇님들! 오늘은 어떤 하루 보내셨나요??

매일매일 기분 좋은 하루. 남은 오후시간도 활기차게 보내세요. 

 

 

 

↑ ↑ ↑ https://youtu.be/sUa5rRSsUoY 강릉, 정동심곡 부채길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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