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이야기

꿈모시 일상) 종이빨대+스타벅스/몬스터카푸치노+멕시카나치킨+홍루이젠샌드위치+고메크리스피핫도그+아몬드빼빼로&초코비+부천성모병원응급실

꿈모시 2018. 12. 8. 17:00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그동안의 일상 이야기 함께해요.


  


미세먼지 없이 화창했던날... 어제며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하네요. ㅠㅁㅠ
미세먼지보다 차라리 강추위가 반가운 요즘인데요..
정말 몇년전만 해도 봄의 황사가 문제였는데.. 이렇게 모든 계절에... 미세먼지를 걱정하게 될줄이야.
불현듯,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행성의 추락이나 외계인의 침공. 영화 속 히어로들은 지구를 지키기에 늘 성공을 하는데,
우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급속도로 심해지는 오염들.....
행성의 추락보다 외계인의 침공보다 너무나 현실적이라 무섭기만... 합니다.



환경에 대한 문제를 좀더 심각하게 받아 들이면서, 바로 구입한 것 중 하나는 종이 빨대입니다.

외출할때도 웬만하면 텀블러를 들고 나가고 그러지 못했을 땐 머그잔 사용하려고 노력중인데요.

사실 예전에는 머그잔에 달라고 따로 부탁을 드렸는데 요즘은 머그잔에 알아서 주시니!!! 좋더라구요.

근데 머그잔은 해결이 됐는데 이제는 빨대가 문제!!!!

고민하다가 종이빨대를구입해서 사용 중이에요.

웬만하면 종이빨대도 사용 안하려고 하는데, 꼭 써야할때가 생기더라구요.

 

  

 

처음에 종이빨대를 사용할땐 낯선 느낌이 있긴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면서 점차 적응했고 카페에서도 사용해봤는데 2~3시간 동안 흐물해지긴 해도 끝까지 잘 마셨습니다.

빨대의 길이가 짧아서 사용 못 할때도 있긴한데요. 여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근데.. 정말 플라스틱을 안 쓸래야 안 쓸수가 없어요.

카페 등에서 텀블러나 머그잔에 음료를 받긴했는데 빨대를 꼽아줄때도.. ㅠㅠ 있기에 강제로 쓰게 되는 경우도 있고

배달 음식은 중국집과 치킨집이 아니면 거의 플라스틱 용기... 또 각종 음료병과 소스통들. 샴푸랑 바디워시통 등.

바다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넘쳐난다니, 고래 배에서는 어마어마한 양의 플라스틱이 나왔다죠?

조금이라도 지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작은 실천을 이어가야겠어요.

 



친구만나서 스벅 갔던 날.
할로윈 음료 중에서도 몬스터카푸치노를 일부러 주문했는데,
모양이.. 좀 아쉬웠어요. 다른 이웃님들 보니 모양이 그럴싸하니 괜찮았는데... ㅠㅠ 말이죠.
그래서 아쉬웠어요. ㅋㅋㅋ 하지만 음료 맛은 괜찮아서 다행이였습니다.​
 

치킨은 언제나 사랑하죠.
이번엔 멕시카나 입니다. ㅋㅋ
치킨집마다 돌아가면서 주문하는 꿈부부.
요즘은 멕시카나에 빠져있답니다.  

 

  

 

노랑 은행나무잎이 길가에 가득 떨어져있던 날,

비너스 언니네 가서 홍루이젠 샌드위치 얻어 먹었어요.

 

굉장히 인기가 많은 샌드위치라고 하더라구요.

깔끔하니 맛이 좋아서, 아침 대용으로 최고일듯.
저희 집에서도 가까우면 자주 사다 먹을거 같아요.
담에 비너스 언니네 가면 또 사러가자고 하렵니다.


  


비너스 언니네서 받아온 고메 크리스피 핫도그.

냉동 핫도그는 오랜만에 먹어봤는데요.

급하게 하나씩 먹기 좋더라구요.

  

 

  

 

전자렌지에 돌려서 간단하게 완성!!!!

핫도그의 기본은 설탕이죠?? ㅋㅋ

설탕을 뿌려주고 허니머스터드!! 뿌리기!!

  

 

마무리는 케찹으로!!!!!

탱글탱글 소세지햄!!! 핫도그 빵도 꽤 괜찮았어요.

 

  

 

이번 빼빼로 데이도 아몬드 빼빼로로!!!

올해는 만들어볼까도 했지만

너무 바빠서 올해도 그냥 사먹는 걸로,

  

 

  

 

그리고 짱구는 못말례 초코비도 사먹었습니다.

편의전에서 사먹으니 2,500원 으으 비싸!!!

과자 많이 먹음 안되지만 담엔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먹으려구요 ㅋㅋㅋ

 

  

 

짱구는 초코비에 심부름도 자처하고 하는데요.

그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나름 중독성 있긴 하답니다.




제가 아팠습니다.

응급실 가서도 5시간을 고생하다가 좋아져서 사진도 찍고 했지만

이번엔 증상이 심해져서 MRI도 찍었답니다.

걱정하던 문제는 아니여서 안심을 했는데요. 아프지 말아요 우리.

아프면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생기고 또 잃게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링거 피멍을 남기기도 하죠....

팔에 주사가 안 들어가 양팔에 다 맞고 결국 손등에 맞았는데,

병원이 싫은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겁니다.

아플때마다 다신 아프지말자하며 건강에 더 신경을 쓰지만

1년에 한번은 응급실을 가는거 같아서 그냥 속상속상.

아프면 나만 고생이니 아프지 않기를, 나를 위해 아프지 않기를. 


 

    


응급실 다녀와 이틀 있다가 교촌치킨으로 치킨 먹으러 출동.

거의 치킨은 배달해서 먹는데

꿈남편이 생맥주도 한잔하며 먹고 싶다고 해서 출동했습니다.

 

소스는 추가가 안되고 구입해야한다고 해서 좀 당황도 했지만

꿈남편과 오랜만에 밖에서 치킨 먹방은 재밌었습니다.

또 그렇게 아팠는데 먹방 속에 행복했죠.

그 시간이 그저 좋았습니다.


매일매일을 소중히, 그 매일매일이 축복임이.

고맙습니다. 오늘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