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부천 아이와 가볼만한곳>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부천로보파크

꿈모시 2018. 8. 10. 15:3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부천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두 곳의 이야기를 전할까 합니다.

바로바로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와 부천로보파크예요.

 

꿈모시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귀하고 소중한 두명의 조카님이 계십니다.


7월의 어느 주말, 결혼해서 한번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지 못한

비너스를 언니를 위해 꿈오빠와 꿈부부가 나섰습니다.

꿈오빠가 두 명의 조카를 데리고 꿈부부네로 1박 2일 여행?을 왔어요 ㅋㅋ

그동안은 비너스 언니까지 온 가족이 왔었지만 이 날은 비너스 언니에게 온전한 자유를 선물했답니다.  



첫날은 웅진플레이도시 워트파크로 출동!!!

아침 일찍 꿈모시네로 온 조카들에게 볶음밥을 해서 먹이고

오전 11시쯤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이용 시간 및 렌탈 요금 등 공식 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저희는 네이버를 통해서 좀더 저렴하게 표를 구입해서 갔답니다.

조카들은 개인 구명자켓이 있었고 저는 튜브를 하나 챙겨 갔구요.

쎈베드는 하나를 렌탈했어요. 처음엔 평상을 할까도 고민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짐두는 곳 정도로만 사용할 거 같아서 썬베드 하나만 렌탈했는데

역시나 ㅋㅋ 물놀이가면 절대 물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는 조카들이기에 짐두는 곳으로면 사용했답니다. ㅋㅋ



쎈베드를 대여하면 카드를 한장 주신답니다.

정해진 구역에 가서 카드꼽는 곳이 비여있는 곳에 꼽으면 내꼬!!!!



 

 

돌핀 키즈존과 유아풀이에요.

연령대별로 물놀이할 곳이 정말 다양한 웅진플레이도시.

부천에 가볼만한 곳이 없다고 하던 꿈오빠도 이곳에 완전 반했답니다.

생각보다 훨씬 넓고 또 놀거리가 많다구요.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미끄럽틀이며 물바구니들도 여기저기 있어서

한 곳 한 곳 다 찾아다니면서 놀았습니다.


특히 유수풀은 ㅋㅋ 몇번을 탔는지 몰라요 ㅋㅋㅋ

중간중간 물이 떨어지는 곳에서는 또 신나서 난리났던 조카들.

아직 여유?로운 주말 오전의 웅진플레이도시.

그런데 정말 두시정도가 지나니 ㅋㅋ 인원이 두배가 됐던, 그래도 잘 놀긴 잘 놀았습니다. 


스플래시 키즈존은 둘째 조카가 너무나 좋아했어요.

물 떨어지면 꺄르르 꺄르르 뛰어다니고 ㅋㅋ

엄청 신나했던,


이벤트 홀에서 공연도 있었답니다. ㅋㅋ

무대 위가 보이실까요?? ㅋㅋ 첫째조카는 좀 컸다고 거의 수영에 열중했는데

둘째 조카는 안녕 인사하고 아주 즐겁게 보더라구요.

앞쪽에 자리잡음 좋은데 저희는 좀 늦어서 뒤쪽에서 봤어요

공연시작하기 전에 선물도 주는 거 같았고 또 선착순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공연시간 미리 확인하시는 것도 좋겠죠?


처음에 들어가서는 실내에서 놀다가

야외로 향했습니다.




야외에도 키즈풀과 아쿠아풀,

아이들에게 살짝 깊은 멀티풀 등 역시나 다양한 물놀이장.


또 여기서는 얼마나 미끄럼들을 많이 탔는지 ㅋㅋㅋ

더운 날 물놀이만한게 없잖아요.

아이들은 계속계속 신나고, 어른들은 나름의 시원함으로,


야외스파도 있었는데 온도가 약간씩 차이가 있어서 골라들어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ㅋ

물놀이하다가 아이들이 좀 추워한다 싶으면 스파에서 또 물놀이 ㅋㅋ

또 괜찮아지만 다시 미끄럼틀 타러가고 했습니다.


아!!! 야외로 올라와서 슬러쉬를 먹으려고 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30분 후에 오라고 해서 다시가고를 반복했는데. 결국 못 사 먹은 ㅠㅠ

목도 마르고해서 타로버블티(4,500원)를 사먹었는데..

버블티의 맛은 괜찮았는데 타피오카펄...이 좀 딱딱했어요.

겉만 겨우 조금 쫄깃했고 씹을수록 안쪽이 딱딱해서.. 아쉬웠네요. 

  


그리고 점심으로는 수제돈까스(11,500원)와 바비큐 필라프(10,000)를 사먹었답니다.

돈까스는 비싼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맛이 괜찮더라구요. (사진화질이 영 아니지만.. ㅠㅠ 그래도 올려봅니다.)

그런데 바비큐 필라프는 살짝 아쉬웠답니다.


점심까지 먹고 다시 야외 갔다가,

실내로 들어와서 무한 유수풀의 세계로 ㅋㅋ

유수풀 타다가 맘에 드는 곳 보이면 나가서 놀고 또 유수풀 타고 ㅋㅋ

쎈베드로 갈때도 유수풀로 해서 가고 그랬네요.


오후 5시까지 6시간동안... 점심 먹고 소화시킨 잠깐의 시간만 빼고는 정말 계속 놀았던,

아이들은 더 놀고 싶어했지만 ㅋㅋ 어른들이 먼저 지쳐서 ㅋㅋㅋ

5시간 좀 넘어서 샤워실로 향했습니다.


아!!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수건이 없답니다. 대여밖에 없어요.

저희는 어떻게 그건 알아서 ㅋㅋ 수건은 챙겨갔는데 샤워실에 비누 밖에 없더라구요. ㅠㅁㅠ

처음에 들어갈때는 대충 물로만 샤워하고 들어가서 몰랐는데

나와서 씻으려고 보니.. 없는... 헐.. 좀 당황했어요.

제가 둘째조카를 데리고 들어간 상황이라 더 당황 ㅋㅋ

그 동안은 비너스언니랑 함께 씻으며 언니가 씻는 동안 제가 잠깐 돌봐주는 정도였는데,

제가 엄마대신 하려니, 역시 엄마들은 대단하다 싶었답니다.

어쩔 수 없이 물로만 대충 씻고 와서 집이 가까우니까 집에서 다시 씻겼답니다. ㅋㅋ


그리고 탈수기는 있었는데.. 왜케 또 줄이 긴지...ㅠㅠ

그래도 이건 제가 센스를 발휘했어요. 튼튼한 비닐을 미리 챙겨갔답니다.

남자쪽에도 비닐을 챙겨줬는데 잘 담아왔더라구요.

웅플에도 비닐이 있는데 그래도 챙겨가면

비닐봉지 쓰레기 몇장이라도 아끼지 않을까 싶어서 챙겨갔는데 괜히 엄청 뿌듯했네요 으하하하하하.


그렇게 신나게 놀고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생각난 스파 ㅋㅋㅋ

우리 왜 스파 안갔냐며 ㅋㅋ 못 들린게 아쉬웠는데요.

잘 놀았음 그걸로 됐다 했답니다.


너무나 재밌게 잘 놀았지만 이곳에 다녀온 다음날, 둘째조카 종아리에 뭔가 오돌도돌 올라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조카를 안았는데 잠결에 그랬는지 다리를 긁었더라구요.

가려워해서 연고를 발라줬는데 그래도 심해지지 않고 가라앉아서 다행이였어요.

그리고 물놀이하는 동안 저는 눈이 좀 따끔따끔 아팠는데,

꿈오빠와 꿈남편은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어른 3명과 아이2명이 가서

저와 둘째조카, 여자들만 아팠던 ㅋㅋㅋ 그래도 재밌게 잘 놀았으니

또 크게 아프지 않았으니 됐다 했답니다.


 


  

워터파크를 다녀온 다음 날,
신선설농탕으로 아침 먹으러 출동했습니다.
제가 아침을 해주려고 했는데 꿈오빠가 힘들고한데 나가서 먹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침은 나가서 사 먹어본적이 없는데 딱 생각난 신선설농탕.

  

국 좋아라하는 조카들에게도 딱 좋은 메뉴선택.
어른것만 설농탕 大로 주문하고 공기밥만 추가했는데요.
아이들 공기밥은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추가한거 취소했습니다.
어른 2/3크기의 공기밥을 하나씩 더 주신!!! 오오 완전 좋았네요.
아이들도 맛있게 먹었는데 첫째조카는 다음에 여기 또 와야겠다고 ㅋㅋ 해서 직원분을 웃게 만들었답니다. 

 

 


 

아침밥 든든히 먹고 찾아간 곳은 부천로보파크입니다.
오전 10시 개장인데 10시 12분에 찾아간 ㅋㅋㅋ 저희가 첫번째 손님이였어요.
근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당황... 어쩜 당연했는데.
위치한 곳이 테크노파크 쪽이라 주차할때도 여기가 맞나?
사실 주차장에서 분위기가 뭔가 좀 그랬어요..
뭔가 이상해 이랬던 ㅋㅋㅋ 하지만 제대로 찾아갔더라구요.
볼거리와 체험할 것들도 있어서 조카들은 대만족 어른들도 만족했어요 ㅋㅋㅋ 

 

 

관람요금과 관람하는 방법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이곳에 좋았던 건 제가 부천시민이잖아요 ㅋㅋ 반값에 이용가능!!!
특히 아이가 있는 부천시민이라며 정말 가볼만한 곳인게 어린이며 학생까지 무료랍니다!!!!! 
  
들어가기 전에 야외에서 로봇들이랑 사진 한장!!!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로보파크쪽에 가서 바코드를 찍으면 문이 열려요.
1층에 4D상영관이 있는데 저희는 전시투어부터 하고 보기로 했답니다.

 

그렇게 관람하는게 시간에 딱딱 맞는데 상황에 맞게 하시면 될거 같아요.
도착하는 시간이라던가 상영관에 사람이 많거나 할때는
그때 그때 먼저 할 수 있는 걸 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변신하는 로봇앞에서 전시투어가 시작되는데
변신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트랜스포머가 딱 생각났어요.
꽤 섬세하게 만들어져서 어른들도 와와! 한답니다.

 



마술하는 로봇, 춤추는 로봇도 있구요.
연주하는 MARI를 보고 멋지다고 한 조카들!!!! 

 

  

첫째조카는 비가 올때면 어떻게 비가 오는지 늘 궁금해 했는데요.
그동안 동화책 등을 통해 설명해주고 했는데
이곳에서 물방물 모양의 볼등이 비로 표현되면서 설명까지 나와서
광장히 흥미로워했어요 저도 이게 제일 이쁘더라구요.

   

전시투어 후에는 자유롭게 로보파크를 즐겼습니다.
축구로봇으로 축구도 해보고, 로봇들의 동작들을 스위치를 눌러 움직여보고

 

한쪽에 레고도 있어서, 레고도 갖고 놀았습니다.
오전 시간에 사람 없어서 ㅋㅋ 진짜 맘껏 다 해보고 놀았네요.

   


그림 그리는 로봇 스카라는 저보다 그림을 잘 그리더라구요 ㅋㅋ
원하는 그림 모양을 선택하면 로봇이 그림을 그려요.
이건 제가 먼저 발견하고 고양이를 그려서 조카들에게 보여줬는데
레고하다말고 언넝 달려오더라구요.

  

곰돌이를 선택한 첫째 조카.
바로 뒤쪽에 있던 색연필로 색칠도 했답니다.

제일 안쪽에 VR이 있더라구요 2천원으로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아마도 어른들이하면 조카들도 하겠다고 할거 같아 참았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진짜 좋아할거 같아요.



 


로보파크에는 그냥 전시품은 없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돌아가고 움직이고!!!
아직 어린 3살조카도 움직이는 장난감들 보며 신나했구요.


  

수영하는 로봇물고기는 또 얼마나 한참을 구경했나 모릅니다.
전시투어하고 실컷 놀고 내려와서 영화를 보려고 하니...
그새 사람이 많아졌더라구요. 아직 상영시간이 남았지만 저희는 먼저 줄을 섰습니다.
이럴땐 그냥 줄서는게 맞더라구요. 저희가 줄서는걸 보고 한분 두분 ㅋㅋ 줄서기에 동참했는데
아직 사진 남았다고 줄 서지 말자고 하신 분들.. 결국 계단에 앉으셨던 ㅠㅁㅠ
사람이 좀 많다하면 줄 서시길, 그래야 의자에 앉아서 4D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두시간 정도!!!
재밌게 놀았던 부천로보파크.
아이와 어딜갈지 고민이시라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