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세상

<압구정동/도산공원 맛집> SUSHI CHOHI/스시초희

꿈모시 2017. 8. 3. 18:53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도산공원 맛집, SUSHI CHOHI/스시초희 이야기 함께해요.

K현대미술관에서 이것은 현대미술관이다展과 위대한 낙서展 전시를 보기 전,

저희 부부 오랜만에 오붓하게 분위기 있는 식사를 했답니다.



도산공원의 많은 맛집 중에 저희가 찾아간 곳은 스시초희.

서호영 셰프의 옳음과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스시선수 등

정말 고민과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꿈남편이 스시초희를 골랐습니다.

미리 예약까지 해서 찾아간 스시초희.


근데.. 외부 사진을 안 찍은..... 요즘... 블로거로써, 좀 게을러 진걸까요?? ㅋㅋ

스시초희는 도산공원 입구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65m 이동하면 바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건물입구 계단으로 올라 바로 왼쪽이 출입문이에요.


내부는 들어가자마자 셰프님들 바로 앞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와


별도의 좌석들도 있답니다.




좌식 방들도 보였는데요.


저희 자리는 룸이면서 테이블자리 였답니다.

4人이 식사할 수 있는 곳으로 미리 예약하길 잘했다 했어요.

사실 초밥집에서는 셰프님 바로바로 초밥을 만들어주는 곳이 좋다곤 하지만

저희는 이런 곳이 아직은 더 편하더라구요. 그냥 오붓하고 싶었어요.


  


깔끔한 기본 세팅.


싱싱한 야채들이랑.


물수건, 생강이며 간장 등등

이런 분위기가 오랜만이라 더더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는 런치 때 방문해서 스시 정식 A를 주문했습니다.

가기 전부터 정해서 갔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바로 선택했어요.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산마소면.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 전, 시원하게 또 가볍게 먹기 좋았어요.

마로 만들어서 그런지 점성으로 젤리?같은 느낌도 아주아주 살짝 났답니다. 음! 맛있오!!






다음은 백골뱅이.

요리도 이쁘지만 룸에서 조용한 식사 정말 좋더라구요.

덕분에 요리에 더 집중 할 수 있었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소스에 쫄깃한 백골뱅이.

야채랑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본인이 고른 집이라며 신나라 하는 꿈남편. ㅋㅋ

 

저 자신감 넘치는 모습 보세요.

스스로 대견해하고 뿌듯해하는?? ㅋㅋ



다음은 스시세트입니다.

미소국이랑 함께 나왔어요.




밥의 양이 많지 않고 스시의 회도 신선해서 정말로 맛있었던 스시!!!

밥의 양은 조절이 가능한듯했는데요 저희는 적은게 좋아서 그대로 유지해달라고 했답니다. 

토로와 새우 찐전복 등등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초밥 먹고!! 맛있다며,

진지한 표정의 꿈남편.

 

미소국은 버섯이 가득해서 좋았고, 국물 맛도 아주 만족했습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비가와서 습도가 높았는데 그리고 에어컨 바람으로 저는 좀 추워지던 차에

따끈한 국물 좋더라구요. 또 스시를 하나 먹고 국물 조금. 궁합이 좋았어요.




다음 메뉴 기다리며 사진 두장. ㅋ

식사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직원분이 저희 식사 속도에 맞춰서 가져다 주시는 것도 너무나 좋았답니다

친절하게 메뉴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덕분에 식사 내내 마음 편하게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다른 메뉴는 게살우니입니다.

설게알은 고성에서 가져온거라고 하더라구요.

메뉴를 설명해주시는 직원분에게서 스시초희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거 같아서 그것도 좋았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스시세트.




스시들 윤기가 정말 어마어마하죠??

정갈하게 너무나 잘 나와서 계속 계속 만족 만족!!! GOOD!!

모든 메뉴가 다 맛이 좋았습니다. 스시뿐만 아니라 롤도 대만족이였어요. 


두번째 스시세트는 적된장미소와 함께 나오는데요.

그냥 미소국이랑 다르게 조금 더 진하지만 짜지않고

유부까지 들어있는데다 적된장만의 맛이 참 좋았어요.




특히 이거이거!! 폭신폭신 한것이 생선살로만 만들었다고 하는데

어쩜 이렇게 폭신하고 카스테라 같은지!! ㅋ

이곳의 정성이 더욱 느껴졌다고 할까요?? 입안에서도 스르르 녹는것이 좋다 좋다 참 좋다!!

 

따끈따끈을 넘어 뜨끈뜨끈 했던 튀김.

녹차소금에 튀김을 찍어먹는게 신선하기도 하고

정말 맛이 좋았답니다. 튀김 정말 맛있어요!!!




마지막으로 소면이 나옵니다.

깔끔한 국물에, 얇은 소면.


마지막 식사로 안성맞춤이였답니다.

호로록 맛있게 먹고,


후식은 고구마 아이스크림이였어요.

역시 이곳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하시던데,

고구마 특유의 맛과 달콤함이 GOOD! 모든 메뉴가 다 좋았습니다.

 

  

 

꿈남편과의 행복했던 시간.

또 기회만들어 맛집데이트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