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괴산) 괴산호유람선/차돌바위선착장

꿈모시 2017. 7. 14. 14:0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가뭄으로 농민분들의 시름이 많았는데 어제 밤부터 비가 많이 오네요.

가뭄으로 고생 많았던 곳엔 많은 비가 내려주길,

또 너무 많아 내려 비 피해도 없기를 바라며, 

오늘은 지난 6월, 꿈남편과 어머니 모시고 다녀온 괴산의 괴산호 이야기 함께해요.


괴산은 여행갈때마다 그냥 지나치기만 하던 곳인데

괴산의 산막이옛길이 아주 유명한 둘레길이더라구요.

한번 가보자 가보자했는데 마침 어머님이 괴산 산막이옛길 말씀를 하셔서 출동했습니다.


  


​산막이옛길로 찾아가면 주차장, 주차요금은 일반승용차 2천원 입니다.

공용주차장은 아니고 개인주차장인듯? 경차 등의 할인 혜택은 없습니다.

주차를 하고 산책로 가는 길 입간판을 따라가면 산막이옛길 시작점에 도착하게되는데,


 

산막이옛길은 7km로 편도만 2시간 반이나 걸린답니다. 헉!!!

저희에겐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 ㅋㅋ 유람선을 타서 괴산호도 둘러보고 일부를 걸어나오기로 했습니다.

차돌바위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50분간 유람하고

산막이나루에서 내려 산막이옛길 3km를 산책하는 두번째 코스!!를 선택하시면 되요. 

 


티켓을 구입하고 기다리면 배가 오는데,

사진 속 선착장은 다른 배를 타는 곳이구요 저희가 타는 배는 오른쪽 흙길에서 탄탑니다.

그리고 인원이 많지 않으면 사람이 올때까지 기다린다고 해요.

저희는 혹시 몰라 가는 길에 전화를 해서 여쭤보고 예약도 해뒀습니다.

출발하는 인원이 많지 않았지만 다른 선착장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출발 할 수 있었어요.


바로 이 배예요!!! 어서 와라~ ㅋㅋ

저희도 출발할 땐 8명뿐이였는데 돌아올 땐 배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바로 탑승!!!! 1층에서도 풍경이 보이지만

2층이 훨씬 잘보인다고 하시기에 바로 2층으로 올라갔어요.

1층엔 의자가 있고 2층은 서서 봐야하는데 직원분이 바닥에 앉을 수 있는 장판?을 주시기도 한답니다.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부채는 1층에 있으니 챙겨올라가세요 저희도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곧 출발하는 유람선!!

저희가 찾았던 6월은 햇살이 많이 뜨겁지 않기도했고

바람은 시원해서 2층에서 경치를 즐기기에 딱 좋았어요.



↑↑↑ https://youtu.be/BB45MT0D4VY 괴산호 유람선 동영상입니다.






 

호수 뒤쪽으로 보이는 댐.

유람선 선장님이 안전수칙이랑 주변경치 설명도 해주신답니다.

덕분에 더 관람하기 좋았어요.





  


한반도 지형을 지나 보게 되는 한벽정.

연천대라고 불리는 높은 절벽에 세워진 이 정자!!

저 정자에 앉아서 경치를 본다면 이보다 더 좋을게 없구나.. 그 말이 절로 나올거 같아요. 


 


 

 

유람선을 타서도 빼놓치 않은 부부셀카♥

저희 통영&부여 갔을때도.. 이런 날씨여야 했는데 말이죠 ㅋㅋㅋ





산막이 마을을 지나 바로 보이는 삼신바위입니다.

치마폭이 넓은 한복을 입은 삼신할매를 닮은 바위래요.





  


연하협구름다리!!!

산막이옛길과 충청도 양반길을 걷는 분들은 이곳을 건너시는 듯했는데

중간에 투명한 공간이 보이는게 ㅋㅋ 저흰 그냥 보기만 해도 무섭더라구요.


  

 


 

 

배는 지루할 틈 없이 호수를 가로지릅니다.

앞으로 보이는 수려한 풍경이 참 멋진데, 여름의 푸르름도 좋지만

이런 곳은 또 가을단풍이 가득할때면 더 찬란할 듯해요.




비슷한듯 다른 풍경들.

곳곳마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바위들과 산봉우리.


 

유람선의 전환점은 각시바위와 신랑바위랍니다.

이 바위가 각시바위예요. 족두리를 쓴 각시가 고개를 조아리는 모습이라는데..

흠...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




반대편은 신랑바위입니다.

사무관대를 쓴 신랑의 모습이라는데... 역시 모르겠어요 흑흑.. ㅋㅋ

여튼 이 곳에 도착하면 배가 돌아서 다시 차돌바위선착장으로 향합니다.


 



 

갈때는 열심히 사진을 찍고 돌아올때는 경치를 온전히 즐기며 돌아왔어요.

중간중간 배가 멈춰 태우고 하는데 그럴 땐 또 한곳에 머물러 경치 보기 좋았답니다.

날이 참 좋았던 괴산나들이, 산막이옛길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ㅋㅋ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