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Gyeongbokgung> 교태전 특별개방, 왕비의 시선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경복궁 #교태전복원30주년기념 #왕비의시선 이야기 함께해요.

 

작년 겨울, #교태전 한시개방으로 대청에 올라 부벽화 모사도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 6월, 다시 한번 #교태전특별개방 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특별개방은 교태전 복원 30주년 기념 행사로 내부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어 더욱 특별했어요.

<경복궁/Gyeongbokgung> 교태전 한시개방 : 부벽화 모사도와 함께하는 교태전 관람+서울라이트 광화

무척이나 무더웠던 날이였지만 교태전 내부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며 땀을 식힐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부벽화 모사도를 바로 코 앞에서 마주할 수 있어 더욱 신이 났죠.

거기에 더해 이번 행사에는 실감영상 또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 막바지에 위치해 방석에 앉아 볼 수 있었는데 사진 촬영도 가능했고

음악과 어우러져 신비로움까지 느껴졌답니다. 그래서 저는 두 번이나 봤네요. 으하하하하하하

 

왕비의 공간이였던 교태전, 서온돌은 왕비의 집무실로 재현해뒀습니다.

경대와 문갑, 촛대가 놓였으며 명성황후 한글편지 복제품이 놓여 있었는데

한 발 멀리에서 봐야해서 잘 안보이더라구요. 복도를 지나면서는 #아미산 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미 여러번 아미산의 풍경을 봐왔지만 교태전 내부에서 바라보니 더욱 아름다웠답니다.

 

교태전 대청 동측 온돌방은 왕비의 침실 모습으로 재현하였습니다.

병풍과 화로 그리고 평상, 등경이 놓여있었으며

은은한 조명으로 아늑함이 느껴졌네요.

 

실감영상실에서 영상까지 두번 보니 어느 새 특별개방 시간이 끝나버렸답니다.

내부 규모가 크진 않아 둘러보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뭔가 더 오래오래 머물고 싶은 욕심에 저는 조금.. 아주... ㅋㅋ 천천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ㅋㅋ

건청궁 특별 개방전시에 이어 교태전까지 개방한 경복궁.

향원정의 내부 역시 개방중인데 전각 내부로 들어가 보내는 특별한 시간이 더더욱 많아졌음 좋겠습니다.

<경복궁/Gyeongbokgung> 건청궁 특별 개방전시, 궁 안의 궁

이 날 경복궁 나들이의 마지막은 향원지.

바람 한 점, 불지 않았던 날이라 조금 힘들었지만

그림같은 풍경에 마냥 행복했던 날... 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단풍의 계절이네요.

그날엔 화창함 속에 고운 가을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 ↑ https://youtu.be/qHCfyYa8StY 경복궁 교태전, 왕비의 시선 그리고 경회루와 향원지 동영상입니다.

 

<경복궁/Gyeongbokgung> 그 가을, 단풍과 마주하다.

 

<경복궁 특별관람> 조선의 빛과 그림자, 건청궁과 향원정에서의 특별한 산책